아쉬운 점.



    너무 센 팀들이 동시에 초반에 다 나와버려서 오히려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남게 된다...

    또 불만인 것은 잘 생긴 사람들도 너무 못나온 사진으로 올려놔서
    원래부터 특별한 호감 없던 사람에게는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는 거..



    예를 들면, 이준기나 소지섭.... 캡쳐보다 못한 사진들...






    정용화는 사진이 너무 못나와서 처음에는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


    정용화도 대충한 캡쳐화면보다 훨씬 못한 사진...
    도대체... 누가 그 사진을 보고 정용화라고 생각할까;



    조인성도 그렇고...

    강동원도 ......

    기사사진보다 못한 사진을.. OTL







    가장 큰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전성기 때 장동건 사진이 없다는 거!!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장동건 (아울러 정우성도) 전성기 때의 미모면...
    지금 그 어떤 미남 탤런트랑도 비교가 안된다고 보기 때문에...





    이건 최근에  장동건 라오스 봉사활동 가서 세수도 못하고 찍은 직찍 사진들.



    이건 장동건이 악역으로 나온 드라마 의가형제




    보너스로~~ 저기 후보에는 없지만 멋진 빅뱅의 최탑TOP최승현









    관련글
    2009/08/17 - 꽃남테스트 - 꽃남 중 내 남자 고르기 테스트
    2009/09/27 - 심리테스트 - 내가 원하는 건??
    2007/11/23 - 심리테스트, 성격테스트 간단한 심심풀이용 10개 모음
    2007/12/12 - 성격테스트: 나의 이상형은?(남자만), 나의 성격은?(여자만)
    2007/12/15 - 성격테스트: 내가 원하는 남자는? (여자만 해당), 내 남자는 얼마나 남자다운가?
    2007/12/18 - 성격심리테스트: 당신이 처음 만나는 여성을 대하는 태도는? (남자만)
    2008/01/02 - 성격테스트: 결혼상대자를 어떻게 공략할까?, 결혼적령기를 놓쳤을 때 당신의 반응?
    2008/01/16 - 심리테스트: 내게 안맞는 남자(여자만)를 알아보자!
    2008/01/16 - 심리테스트: 내게 안맞는 남자(여자만)를 알아보자!
    2008/01/23 - 심리테스트: 당신이 결혼을 꿈꾸는 이유? 결혼에 대한 기대? 결혼 후 당신의 모습은?
    1. 자유인 2010.08.05 23:20

      푸하하 그냥 가벼운맘으로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망설이는 제자신이 민망하군요..ㅋㅋㅋ
      재밌게하고가요^*^



    이준기라는 배우의 가치


    남자배우가 한 순간 ‘신데렐라’ 가 되는 경우는 그가 멜로물에서 호연을 펼쳤을 때이다. 다른 경우보다, 이 경우가 남자배우를 한 순간 ‘스타’ 로 만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다.

    그것은 드라마나 영화의 주요한 타겟이 ‘여성’ 이라는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몇몇 특정한 장르의 작품을 제외하고선 대다수의 작품들은 ‘여성’ 을 주 소비층으로 하여 만들어진다. 여성들의 시선을 잡아끌기 위해선, 여주인공은 당대 여성을 반영한 캐릭터여야 하고, 남주인공은 그러한 여성들이 그 시대에서 가장 원하는 남성상이어야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남자주인공을 보면서 성적 호감을 느껴야 한다. 드라마 혹은 영화를 보는 여성들이 여자주인공에 대한 동일시를 느끼면서 동시에 남자주인공에 대해서 극 중 여주인공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빠져들 때, 그 드라마 혹은 영화는 속된 말로 ‘뜬다’. 그리고 더불어 그 남자 주인공의 역할을 한 배우 역시 뜨게 된다.


    이준기는, 이 법칙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에도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끈 희귀한 경우이다.




    이준기가 처음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 끈 이유는 영화 ‘왕의 남자’ 속  ‘공길’ 이란 캐릭터 때문이었다. ‘공길’ 은 남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공길은 ‘게이’ 도 아닌 ‘트랜스젠더’ 쪽에 가까운 캐릭터였다. 왕의 남자가 개봉할 당시 ‘게이코드’ 가 QAF같은 미드를 통해서 한국에 소개되면서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금씩 유행을 타고 있던 시기이기는 했지만, 그것은 ‘게이’ 남성에 대한 여성적인 호기심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게이’ 남성들은 ‘쟤가 왜 게이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한 성적 매력을 여성들에게 어필한다. QAF에서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가 ‘브라이언’ 에게 쏟아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공길’ 은 그러한 성적 매력을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공길은 몸은 남성이되 내면은 여성인 캐릭터였다. 엄밀히 말하자면 개인의 성적 취향은 ‘남성’ 보단 ‘여성’ 에 가까운, 그렇게 되도록 길러진 인물이었다. 공길을 보면서 여성들이 ‘동일시’ 를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성적 매력’ 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극 중에서 ‘장녹수’ 이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과도한 사랑을 받는 공길이란 캐릭터는 잘못 연기할 경우 오히려 여성들의 미움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한 인물이었다. 그 때문에 육갑은 죽고, 녹수와 연산은 상처를 받으며, 장생은 눈이 먼다. 영화 속에서 유일한 여성인 ‘녹수’ 에 여성들이 감정이입을 할 경우 공길은 말 그대로 ‘죽일 놈’ 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영화를 본 그 누구도 육갑의 죽음을, 장생이 눈 먼 것을, 연산과 녹수의 상처받은 일을 공길에게 책임지우지 않는다. 공길의 주변에 있는 사람은 직, 간접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해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고 나면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속에서 가장 불우하다 생각되는 인물이 ‘공길’ 이 되어버린다.

    공길이 가진 ‘남성의 몸, 여성의 마음’ 이라는 특성은 관객들로부터 충분히 ‘비호감’ 일 수 있는 요소였다. 공길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 자신의 마음은 전혀 내색하지 않는 모습으로 늘 모든 상황에서 반발쯤, 발을 뺀 모양새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공길의 ‘모호함’ 은 모두를 오해하게 만들고, 모든 일의 시작은 바로 그러한 공길의 ‘모호함’ 이 발단이 된다.

    그런데 대다수의 관객은 공길의 성정체성이나 공길의 태도에 대해서 불쾌해 하지 않았다. 남자의 몸을 한 채 여성을 연기하는 공길에게 불쾌해 하거나 거부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오히려 공길은, 보수적인 한국 남성들조차 영화관으로 오게 만들었다. 그 뿐인가? 멜로물에서 좋은 역할을 연기한 그 어떤 남자배우도 이끌어내지 못한 유례없는 인기를 한 순간에 관객들에게서 얻어냈다. 신드롬이라고 할 만한 그 인기는 놀라운 것이었다. 그가 한 배역은 여성들로 하여금 선망의 감정을 품게 할 매력적인 ‘남성’ 이 아니었다. 그런데 여성들은 그러한 그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그것은 ‘공길’ 이란 캐릭터를 연기한 이준기란 배우의 힘이다.




    이준기는 철저하게 자신을 ‘가련하게’ 만들었다. 공길이란 캐릭터가 여러 면에서 가련하지 않을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기는 그저 ‘존재 자체가 불행한’ 인물을 훌륭하게 연기해 냈다. 그 결과 그는 ‘눈물 흘리는 남자’ 에게 보내는 여성들의 정서를 자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남성’ 을 버림으로써 ‘남성’ 을 획득한다. 공길에게 보낸 여성들의 지지는 결국 당시 유행하던 ‘나쁜 남자 신드롬’ 과 맞물려진 현상이다. 결국 나쁜 남자, 에 여성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 나쁜 남자의 내면에 숨겨진 아이처럼 여린 모습 때문이다. ‘나쁜 남자’ 가 진실로 ‘나쁜 남자’ 라면 그러한 남자를 좋아할 여자는 없다. ‘나쁜 남자’ 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단단한 갑옷을 벗기면 그 누구보다 여린 속살이 드러날 것이라는 여성들의 확신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나쁜 남자’ 에 열광한다. 그것은 단단한 갑옷이 아니라, 그 갑옷 뒤에 숨어있는 아이 같은 내면에 보내는 환호이며, 그의 상처받은 내면에 보내는 따뜻한 애정이다. 공길은 그 아이 같은 내면을 가진 남자였고, 그것을 숨기기보단 그대로 드러내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여성들은 극 중 장생이 되어, 육갑이 되어, 연산이 되어 공길을 보호해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육갑이 공길을 보호하다 죽어도, 장생이 눈이 멀어도, 연산이 상처를 받아도 공길을 탓하지 못한다. 그것은 나쁜 남자가 퍼붓는 독설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그 내면을 바라봐주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심리와 같다. 설혹 자신이 상처를 받을지라도 상대를 보호해주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동정심을 이준기는 공길이란 캐릭터를 통해 여성들에게서 끌어냈다. 그는 모호한 눈빛과 처연한 몸짓으로 매 순간 세상에서 가장 상처받은 인물인  처럼 보이도록 스스로를 만들었다. 숨기지 않고 본연의 모습 그대로 드러내는 순백의 처연함은, 나쁜 남자가 가진 단단한 갑옷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했다.



    ‘나는 이토록이나 연약하며 슬프다’, 라고 온 몸으로 강조하면서 이준기는 여성들의 모성애를 극대화시켰다. 그래서 여성들은 그에게서 ‘남성성’ 을 발견하지 못했어도, 그를 ‘배우자’ 혹은 ‘이상형’ 으로 느끼지 못했어도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

    그것은 여태껏 한국의 남자배우들에게선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요소였다. 한국의 남자배우들이 기껏해야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던 것은 여태까지 ‘나쁜 남자’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틱틱 거리지만 상처받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 ‘싸가지’ 가 그나마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최고의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준기는 그러한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서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시켰다. 위악적인 모습을 통해 억지로 상처를 숨기지 않고 모호하게 흐리는 슬픈 ‘공길’ 이란 캐릭터는 가슴 아프게 여성들을 자극한다. 상대에게 다가가 위로받고 싶지만 그것이 자신 없이 쭈삣거리는 아이 같은 모양새를 한 채 그는 말간 눈으로 관객들을 바라보았다.



    공길과 수현

    이준기의 이러한 캐릭터적 특성은 ‘개와 늑대의 시간’ 의 ‘수현’ 에서도 잘 드러난다. ‘개와 늑대의 시간’ 에 수현이란 캐릭터 역시, 공길과 유사하다. 수현은, 공길처럼 모든 사람이 지켜주지 못해서 안달인 캐릭터이다. 그리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상처 입는다.

    점점 드라마 속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는 점차 사장되고 있다. 세상에 그런 존재가 없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젠 ‘착한 캔디형’ 은 오히려 욕을 먹고 있다. 오히려 솔직한 ‘이라이자’ 가 더 호응을 얻는 시대이다. 외로워도 슬퍼도 웃는 캔디나, 그 어떤 상황도 헤쳐 나가는 영웅은 더 이상 재미가 없다.




    수현이란 캐릭터는 현대적이기 보단 과거적인 캐릭터이다. 그는 낭중지추처럼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영웅형’ 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산다. 이렇게 잘난 남자면, 누구 하나쯤 시기와 질투로 미워해도 되련만 다들 예뻐한다. (나중에 배상식과 대립하기도 하지만 케이가 배상식을 먼저 자극하지 않았다면 배상식 또한 케이를 그렇게 미워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 같이 일한 시간보다 헤어진 지 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팀들은 그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이다.

    물론 수현의 인생이 기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수현에게 쏟아지는 민기, 지우, 마오, 그리고 양부모님의 과도한 애정과 믿음은 신기할 정도이다. 그런데 더 재밌는 것은 이토록이나 관계 설정, 애정의 양상이 비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시청자들 또한 극중 다른 인물들처럼 ‘어떻게 하면 수현을 더 잘 지켜줄 수 있을것인가’ 에 대해서 열중했다. 그로 인해서 죽은 아버지나, 그로 인해서 인생이 비틀린 민기에 대해서 애도를 보내긴 했지만, 그것을 ‘수현’ 에게 책임 지우지 않았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수현에 대해서 마치 하해와 같이 관대했듯이 시청자들 역시 그러했다. 그리고 수현이 ‘영웅’ 에 가깝에 능력이 좋은 인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수용했다. 아마도 ‘수현’ 은 최근 드라마 주인공 중 가장 시청자들의 애정을 많이 받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모두에게 과도한 사랑을 받고 또한 과도한 능력을 가진, 최근 드라마의 경향으로 보자면 충분히 비정상적인 캐릭터인 ‘수현’ 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힘은 결국 ‘이준기’ 이다. ‘수현’ 이란 캐릭터가 대중들의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면 ‘개와 늑대의 시간’ 이란 드라마는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단순히 ‘연기력’ 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정서적인 측면’ 이었다. 단순히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킨다고 해서, 단순히 액션연기를 잘한다고 해서 해결될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이준기는 과거 공길 연기를 하면서 보여줬던 장기를 이 드라마 속에서도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아무리 악한 연기를 해도, 또 아무리 딱딱한 연기를 해도, ‘처연함’ 을 잃지 않는다. 그는 그러한 처연하게 약한 모습을 기본적으로 가진 채 대중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간다. 연기의 기교를 논하기 이전에 이준기는 먼저 대중들의 정서를 사로잡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해서 관객들이 ‘논리적 타당성’ 을 따질 수 없게 만든다. 그는 ‘공길’에서 그러했듯이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불행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는 그 어떤 비난도 할 수 없게 만든다. 금세라도 죽을 것처럼 아픈 사람을 보면서 화를 내는 사람은 없다. 그는 정서적으로 금세라도 죽을 것처럼 아픈 연기를 했고, 그래서 그의 모든 행동은 대중들에게 설득력을 얻었으며, 그 결과 ‘수현’ 이란 캐릭터는 정당성을 확보한다.

    ‘수현’ 이란 캐릭터는 공길과는 달리 표면적으로는 좀 더 남성적인 캐릭터였고, 그래서 공길보다는 여성들에게 ‘남자’ 로써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이기는 했으나, 이준기가 대중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간 방식은 ‘수현’ 과 ‘공길’ 모두 유사하다. 대중들은 ‘수현’ 과 ‘공길’ 모두 ‘감싸주고’ , ‘보호해주고’ 싶어 했다.

    관객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이러한 이준기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은 분명 대단한 장점이다. 특히 점점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변해가고, ‘악역’ 조차 캐릭터적인 정당성을 추구하는 지금, 이준기의 대중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특성은 그가 앞으로 연기하게 될 모든 캐릭터에 ‘생명력’ 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극 중 캐릭터가 비록 비현실적인 인물이라 할지라도 이준기는 정서적으로 관객들을 감화시킴으로써, 캐릭터가 가진 비현실성을 현실로 끌고 내려올 수 있다. 이러한 장기는 베테랑 연기자들도 쉽게 가지기 어려운 것이다.



    기대되는 미래

    이준기는 ‘청승맞지 않게 슬프다’. 분명 그가 연기하는 인물들은 슬픈데, 그것으로 인해서 보는 이들은 짜증스럽게 하거나 지치게 하거나 기운 빠지게 만들지 않는다. 분명 슬픈 캐릭터인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우울하거나 진흙탕에 빠진 것처럼 축 쳐지게 만들지도 않는다. 그는 상대의 기운을 빼지 않으면서, 상대의 정서를 자극한다. 그래서 그 결과, 상대로 하여금 자신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게’ 만든다. 그가 상대의 정서를 지치게 자극했다면, 다수의 대중들은 그를 긴 시간 지켜보는 것을 힘들어 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타인의 정서는 자극하되, 그것을 소모시키진 않게 함으로써 그에게 호감을 가진 대중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묶어둔다. 그래서 결국 그 시선들을 자신의 팬으로 확보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에게 이런 능력이 없었다면 한 순간에 뜬 그의 인기는 한 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졌을 것이다. 여자들이 그에게 느낀 것이 ‘남자로서의 성적 매력’ 이 아닌 이상, 여성들이 보낸 환호가 ‘이준기’ 자체보다는 ‘공길’ 이란 캐릭터의 매력에 기한 것이 더 컸던 이상, 그가 ‘공길’ 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벗어났을 때 보여 지는 모습에서 다수의 대중들이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은 충분했다. 게다가 언론들의 심심풀이 땅콩으로 던져진 순간, 그의 미래는 ‘캐릭터빨’ 로 뜬 대부분의 반짝 스타들의 그것들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그 또한 한 순간에 추락할 유성처럼 생각되었다. 하지만 그는 긴 호흡으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제 것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그는 더 이상 ‘반짝 스타’ 라는 이름으로 그가 가진 가치를 폄하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아마도 그는 ‘공길’ 에 이어 ‘이수현’ 에 쏟아진 대중들의 정서적 호응을 특유의 긴 호흡으로 제 것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가 어설픈 ‘변신론’ 에 휘말려서 본인이 가진 이 장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점이다. 그가 이러한 장기로 인해서, 배우로써 그의 미래는 무척이나 기대된다.

    과연 그는 얼마나 성장할 것이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대중을 자신의 것으로 확보하게 될까?

    미래를 궁금하게 만든다는 것, 그리고 타인들로 하여금 그것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것 만으로도 배우 ‘이준기’ 의 ‘가치’ 는 너무나 충분하지 않은가.


    출처 : 마이클럽
    1. 오즈의 마법사 2009.05.17 20:49

      이준기 너무 좋아요 ㅠㅠ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9.05.28 04:08 신고

        이준기가 좀... 특이한 이력을 가진 것 같아요. 뭔가 미움 받을 만한 부분 + 매력적인 부분을 동시에 지닌...

    흔히 연예인 굴욕사진... 이라고들 하죠.

    굴욕이란 말뜻과는 다르지만
    평소에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여주는 연예인이나 인기스타들의 절정의 순간에
    하필 희안하게 나온 사진을 올리는 건 진짜 무슨 심리일까요?



    조성모 기자가 안티...

    도대체 이건 뭔가요? ㅡㅡ;






    휘성, 박지성, 렉시, 신화, 보아, 박정아, 비, 조성모, 이준기, 권상우, SS501, 동방신기, 유노윤호, 박지성.... 에 이어
    이준기, 손예진, 이효리, 김연아까지.. ㅋ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해요.


    (예쁜 이효리씨는 망가져도 이쁘네요.., 사랑스러운 김연아양 예쁜 사진도 많은데 하필;;;
    실은 저보다 더한 캡처 사진도 많았지만.. 차마 연아양에게 미안해서 퍼올 수가 없더군요.)



    재미있으라고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기자님들~~ 앞으로는 재미도 좋지만....
    기사 내용이나 제목에 맞는 사진으로 골라주세요~~~ ^^

    1. Favicon of http://rjlim2001.tistory.com BlogIcon na야 2009.05.13 16:58

      대부분.,..이런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아마 클릭수를 노리고 올릴꺼에요..분명히..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9.05.15 11:33 신고

        그렇겠죠.. ㅡㅡ;; 근데 뭐... 김연아 사진은 정말 너무 심했어요.. 차마 미안해서 올릴 수가 없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bkugotit.tistory.com BlogIcon 젤가디스 2009.05.15 05:30

      처음 조성모 사진이 너무 웃겨서 그다음 것들이 반감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많이웃기네요. 특히 조성모 사진은 조성모 아니라고 했으면 못알아봤을것도 한데요. ㅎㅎ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9.05.15 11:38 신고

        하하.. 조성모 사진도 그렇지만.. 김연아 사진도 진짜 심하더라구요... 차마 미안해서 안가져왔어요;;

    3. 오즈의 마법사 2009.05.17 21:00

      조성모 흑인랩퍼같음 ㅋ

    4.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카시오페아 2010.01.29 17:08

      아 ㅅㅂ
      유노윤호랑 믹키유천까지
      아 유노윤호랑 믹키유천 사진찍은사람 누구야???
      나와!!!!!!!!!
      나랑 한판 붙자!!!!!!!!!!!
      걱정하지마 카시오페아랑 비기스트가 도와줄테니깐!!!!!
      카시오페아 80만명
      비기스트 30~40만명
      쫄았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거의 6개월간 블로그를 자유(?)라는 이름 아래에 방치 중인 파란토마토입니다.
    실은 요즘은 싱싱한 파란 토마토라기 보다는 멍들어 푸르딩딩하게 변해버린 느낌이지요. 음하하...


    요즘 바람의 화원에서도 기생 정향이라는 분이 인기던데...

    바람의 화원신윤복의 여인, 정향






    갑자기 그동안 기생 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누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작년 한 해에만도 두 명의 황진이가 탄생했으니....
    매력적인 기생들이 너무 많아서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네요^^.

    다들 아름다운 배우들이지만 예전 배우들 구경도 할 겸,
    특히 유명한 역할 혹은 작품에 출연한 분들만 몇 몇 분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중에 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본격 기생은 아니었지만 기생이 될 뻔했던 난정이 역할을 맡았던 여인천하의 강수연씨입니다.
    (어찌나 동안이신지~)

    여인천하의 난정이와 윤원형강수연씨와 이덕화씨



    하지만 요건 맛배기구요, 강수연씨는 사극 연기를 상당히 많이 했었고,
    실제로 기생 역할을 맡은 적도 있었습니다.

    이대근씨와 함께 출연한 영화 연산군에서 기생 출신의 후궁 장녹수 역을 맡으셨죠.
    너무 요염하신가요? ㅋ

    영화 연산군에서 이대근과 강수연연산군과 장녹수



    보너스: 여인천하에서 난정이 친구 옥매향 역을 맡았던 박주미씨입니다.
    이 분은 너무 단아하셔서 양반댁 규수 같은데요?

    여인천하 기생 옥매향옥매향 역할의 박주미




    장녹수 역할은 연산군 만큼이나 매력적인 역할이라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멋진 여배우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참으로 즐겁게 보았던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강성연씨입니다.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과 장녹수강성연과 정진영



    장녹수 강성연정말 매력적이죠?



    한편,  故 유니씨도 멋지고 매력적인 장녹수 역할을 제대로 해주셨습니다.



    이때 어린 나이였음에도 어찌나 맛깔스럽게 연기를 해주시던지...
    아직도 깔깔거리던 교태스러운 웃음소리를 잊을 수가 없네요.


    드라마 장녹수에서 유동근씨와 짝을 맞추어 연기해주셨던 장녹수다운 장녹수 박지영씨도 빼놓을 수가 없죠^^

    박지영 장녹수박지영 장녹수




    기생이 장녹수 밖에 없냐구요??


    그렇진 않죠^^


    아름다운 기생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그 이름,
    황진이가 남아있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지적이며, 풍류에 예술적인 면모까지 갖추었다던 황진이...
    황진이 역을 맡은 분들을 한 번 알아볼까요?


    도금봉, 김지미, 이미숙, 장미희, 하지원, 송혜교그간 황진이 역을 맡았던 배우들




    황진이 포스터황진이 장미희



    지금보면 좀 낯 뜨겁고 웃긴 포스터지만..
    그 당시에는 도도한 황진이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 영화 황진이에서 장미희씨입니다.

    황진이장미희

    황진이

    황진이




    지금에 비하면 여러 모로 꾸밈새가 촌스럽고 포즈가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세련된 미모를 빛내주시는 장미희씨입니다.

    황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생 치고는 너무도 도도하고 품격있는 모습이군요.


    한편,
    작년에 새로이 태어난 예인 황진이, 하지원씨입니다.

    황진이하지원



    제가 상상하는 황진이와 딱 맞아떨어지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매력적인 황진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보너스: 황진이를 질투하는 황진이 친구 부용 역의 왕빛나씨입니다.

    부용 왕빛나멋드러진 춤을 추고...

    황진이 친구 부용 역의 왕빛나.. 속살이 비치는 한복;;을 입고...

    아마도 벽계수를 유혹하는 모양입니다.


    이 분 눈이 정말 크고 이쁘시네요.
    황진이의 요염함과는 다르면서도 색다른 여성스러움이 흐르는 분입니다.


    귀여운 송혜교씨가 황진이를 맡는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던 영화, 황진이입니다.

    송혜교의 황진이 포스터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도.... 아무리 봐도 귀여운 작은 마님으로 보입니다만...
    제 눈에 황진이 역할의 기생으로는 다소 불만족스럽지만 그래도 이쁘긴 이쁘네요.


    이 분처럼 다소 어울리지 않는 황진이가 예전에도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너무도 착하게 생긴 선우은숙표 황진이;;

    선우은숙 황진이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기생은 아닙니다만...
    왠지 이 분도 후보에 넣고 싶어지네요..


    왕의 남자 공길이 황진이는 어떠십니까? 좀 징그러운가요? ㅋ



    하하하^^;;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지금 즉시 투표해주세요~~~!!

    1. Favicon of http://bkugotit.tistory.com BlogIcon 젤가디스 2008.11.10 16:52

      파토님 안녕하세요. ^^ 요즘 다시 복귀하신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제가 투표한 현재 하지원씨가 이기고 있네요. 기생역은 소화하기가 어려운거 같은데 송혜교씨는 아무리 봐도 기생같지가 않네요. 그리고 옛날영화 포스터는 언제봐도 재밌습니다. "우주공간속의 상징성" 이 뭘까요... ㅎㅎ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11.15 01:36 신고

        젤가디스님.. 아.. ㅋ 복귀라기 보다는.. 손님들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해서 되도록이면 자주 오려고 노력하지요.. 음하하.. 송혜교;; 진짜 안어울리죠.ㅋ

    2. Favicon of http://maxfly21c.tistory.com BlogIcon 챈들러. 2008.11.10 18:39 신고

      ㅋㅋ공길이~~~ 저는 뭐니뭐니해도 ..
      강수연이 아닐까해요ㅋ
      정말 연기력이 대단하죠~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11.15 01:36 신고

        하하하.. 근데 정작 강수연이 출연한 연산군은 별로 좋은 평을 받진 못했다고 하죠? ^^;;

    3. Favicon of http://poob.tistory.com BlogIcon 달려라 삐삐 2008.11.10 20:51

      저는 하지원...
      못본 분들도 많지만 하지원의 강렬한 연기를 잊을수가 없어요...

    4. Favicon of http://rjlim2001.tistory.com BlogIcon na야 2008.11.10 22:33

      역시 황진이에는 하지원...
      근데..밑에 그림..대박이에요~~ㅋㅋㅋ

    5. 오즈의 마법사 2008.11.11 13:25

      다른분들보다도 하지원씨 ㅋㅋ하지만 저는 투표 공길이에게 했다는거 ㅋㅋㅋㅋ

    6. Favicon of http://jungkooki.byus.net BlogIcon 안군 2008.11.14 20:55

      곧죽어도 한예슬.
      그녀의 간드러짐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뜸!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11.15 01:38 신고

        ㅋ.. 그건 그렇지만 한예슬은 기생 분장을 한 적이 없어서 말입니다! 그나저나 안군님의 배우자는 엄청 애교 많은 여자분일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2008.11.17 16:19

      전 역시 하지원의 황진이에 한표입니다..ㅎㅎ
      갠적으로는 바람의 화원의 정향이에 또 빠져들고 있지만...ㅎㅎ
      그리고 박주미의 옥매향을 엄청 좋아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박주미씨는 허준의 공빈역할이 더 어울렸죠.
      워낙 단아하셔서 후궁이나 왕후정도는 해주셔야 어울리더라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12.11 04:47 신고

        바람의 화원 같은 드라마를 왠지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그 드라마도 이젠 끝났죠? 저도 그림이 나오는 드라마라서 꼭 보고 싶었는데... 요즘 티비 하나 챙겨보기가 힘드네요. 암튼 황진이 마지막 회 쯔음에 하지원의 노메이크업(?)한 모습이 참 좋더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