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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점.



    너무 센 팀들이 동시에 초반에 다 나와버려서 오히려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남게 된다...

    또 불만인 것은 잘 생긴 사람들도 너무 못나온 사진으로 올려놔서
    원래부터 특별한 호감 없던 사람에게는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는 거..



    예를 들면, 이준기나 소지섭.... 캡쳐보다 못한 사진들...






    정용화는 사진이 너무 못나와서 처음에는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


    정용화도 대충한 캡쳐화면보다 훨씬 못한 사진...
    도대체... 누가 그 사진을 보고 정용화라고 생각할까;



    조인성도 그렇고...

    강동원도 ......

    기사사진보다 못한 사진을.. OTL







    가장 큰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전성기 때 장동건 사진이 없다는 거!!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장동건 (아울러 정우성도) 전성기 때의 미모면...
    지금 그 어떤 미남 탤런트랑도 비교가 안된다고 보기 때문에...





    이건 최근에  장동건 라오스 봉사활동 가서 세수도 못하고 찍은 직찍 사진들.



    이건 장동건이 악역으로 나온 드라마 의가형제




    보너스로~~ 저기 후보에는 없지만 멋진 빅뱅의 최탑TOP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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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기라는 배우의 가치


    남자배우가 한 순간 ‘신데렐라’ 가 되는 경우는 그가 멜로물에서 호연을 펼쳤을 때이다. 다른 경우보다, 이 경우가 남자배우를 한 순간 ‘스타’ 로 만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다.

    그것은 드라마나 영화의 주요한 타겟이 ‘여성’ 이라는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몇몇 특정한 장르의 작품을 제외하고선 대다수의 작품들은 ‘여성’ 을 주 소비층으로 하여 만들어진다. 여성들의 시선을 잡아끌기 위해선, 여주인공은 당대 여성을 반영한 캐릭터여야 하고, 남주인공은 그러한 여성들이 그 시대에서 가장 원하는 남성상이어야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남자주인공을 보면서 성적 호감을 느껴야 한다. 드라마 혹은 영화를 보는 여성들이 여자주인공에 대한 동일시를 느끼면서 동시에 남자주인공에 대해서 극 중 여주인공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빠져들 때, 그 드라마 혹은 영화는 속된 말로 ‘뜬다’. 그리고 더불어 그 남자 주인공의 역할을 한 배우 역시 뜨게 된다.


    이준기는, 이 법칙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에도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끈 희귀한 경우이다.




    이준기가 처음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 끈 이유는 영화 ‘왕의 남자’ 속  ‘공길’ 이란 캐릭터 때문이었다. ‘공길’ 은 남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공길은 ‘게이’ 도 아닌 ‘트랜스젠더’ 쪽에 가까운 캐릭터였다. 왕의 남자가 개봉할 당시 ‘게이코드’ 가 QAF같은 미드를 통해서 한국에 소개되면서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금씩 유행을 타고 있던 시기이기는 했지만, 그것은 ‘게이’ 남성에 대한 여성적인 호기심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게이’ 남성들은 ‘쟤가 왜 게이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한 성적 매력을 여성들에게 어필한다. QAF에서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가 ‘브라이언’ 에게 쏟아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공길’ 은 그러한 성적 매력을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공길은 몸은 남성이되 내면은 여성인 캐릭터였다. 엄밀히 말하자면 개인의 성적 취향은 ‘남성’ 보단 ‘여성’ 에 가까운, 그렇게 되도록 길러진 인물이었다. 공길을 보면서 여성들이 ‘동일시’ 를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성적 매력’ 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극 중에서 ‘장녹수’ 이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과도한 사랑을 받는 공길이란 캐릭터는 잘못 연기할 경우 오히려 여성들의 미움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한 인물이었다. 그 때문에 육갑은 죽고, 녹수와 연산은 상처를 받으며, 장생은 눈이 먼다. 영화 속에서 유일한 여성인 ‘녹수’ 에 여성들이 감정이입을 할 경우 공길은 말 그대로 ‘죽일 놈’ 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영화를 본 그 누구도 육갑의 죽음을, 장생이 눈 먼 것을, 연산과 녹수의 상처받은 일을 공길에게 책임지우지 않는다. 공길의 주변에 있는 사람은 직, 간접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해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고 나면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속에서 가장 불우하다 생각되는 인물이 ‘공길’ 이 되어버린다.

    공길이 가진 ‘남성의 몸, 여성의 마음’ 이라는 특성은 관객들로부터 충분히 ‘비호감’ 일 수 있는 요소였다. 공길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 자신의 마음은 전혀 내색하지 않는 모습으로 늘 모든 상황에서 반발쯤, 발을 뺀 모양새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공길의 ‘모호함’ 은 모두를 오해하게 만들고, 모든 일의 시작은 바로 그러한 공길의 ‘모호함’ 이 발단이 된다.

    그런데 대다수의 관객은 공길의 성정체성이나 공길의 태도에 대해서 불쾌해 하지 않았다. 남자의 몸을 한 채 여성을 연기하는 공길에게 불쾌해 하거나 거부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오히려 공길은, 보수적인 한국 남성들조차 영화관으로 오게 만들었다. 그 뿐인가? 멜로물에서 좋은 역할을 연기한 그 어떤 남자배우도 이끌어내지 못한 유례없는 인기를 한 순간에 관객들에게서 얻어냈다. 신드롬이라고 할 만한 그 인기는 놀라운 것이었다. 그가 한 배역은 여성들로 하여금 선망의 감정을 품게 할 매력적인 ‘남성’ 이 아니었다. 그런데 여성들은 그러한 그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그것은 ‘공길’ 이란 캐릭터를 연기한 이준기란 배우의 힘이다.




    이준기는 철저하게 자신을 ‘가련하게’ 만들었다. 공길이란 캐릭터가 여러 면에서 가련하지 않을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기는 그저 ‘존재 자체가 불행한’ 인물을 훌륭하게 연기해 냈다. 그 결과 그는 ‘눈물 흘리는 남자’ 에게 보내는 여성들의 정서를 자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남성’ 을 버림으로써 ‘남성’ 을 획득한다. 공길에게 보낸 여성들의 지지는 결국 당시 유행하던 ‘나쁜 남자 신드롬’ 과 맞물려진 현상이다. 결국 나쁜 남자, 에 여성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 나쁜 남자의 내면에 숨겨진 아이처럼 여린 모습 때문이다. ‘나쁜 남자’ 가 진실로 ‘나쁜 남자’ 라면 그러한 남자를 좋아할 여자는 없다. ‘나쁜 남자’ 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단단한 갑옷을 벗기면 그 누구보다 여린 속살이 드러날 것이라는 여성들의 확신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나쁜 남자’ 에 열광한다. 그것은 단단한 갑옷이 아니라, 그 갑옷 뒤에 숨어있는 아이 같은 내면에 보내는 환호이며, 그의 상처받은 내면에 보내는 따뜻한 애정이다. 공길은 그 아이 같은 내면을 가진 남자였고, 그것을 숨기기보단 그대로 드러내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여성들은 극 중 장생이 되어, 육갑이 되어, 연산이 되어 공길을 보호해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육갑이 공길을 보호하다 죽어도, 장생이 눈이 멀어도, 연산이 상처를 받아도 공길을 탓하지 못한다. 그것은 나쁜 남자가 퍼붓는 독설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그 내면을 바라봐주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심리와 같다. 설혹 자신이 상처를 받을지라도 상대를 보호해주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동정심을 이준기는 공길이란 캐릭터를 통해 여성들에게서 끌어냈다. 그는 모호한 눈빛과 처연한 몸짓으로 매 순간 세상에서 가장 상처받은 인물인  처럼 보이도록 스스로를 만들었다. 숨기지 않고 본연의 모습 그대로 드러내는 순백의 처연함은, 나쁜 남자가 가진 단단한 갑옷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했다.



    ‘나는 이토록이나 연약하며 슬프다’, 라고 온 몸으로 강조하면서 이준기는 여성들의 모성애를 극대화시켰다. 그래서 여성들은 그에게서 ‘남성성’ 을 발견하지 못했어도, 그를 ‘배우자’ 혹은 ‘이상형’ 으로 느끼지 못했어도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

    그것은 여태껏 한국의 남자배우들에게선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요소였다. 한국의 남자배우들이 기껏해야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던 것은 여태까지 ‘나쁜 남자’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틱틱 거리지만 상처받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 ‘싸가지’ 가 그나마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최고의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준기는 그러한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서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시켰다. 위악적인 모습을 통해 억지로 상처를 숨기지 않고 모호하게 흐리는 슬픈 ‘공길’ 이란 캐릭터는 가슴 아프게 여성들을 자극한다. 상대에게 다가가 위로받고 싶지만 그것이 자신 없이 쭈삣거리는 아이 같은 모양새를 한 채 그는 말간 눈으로 관객들을 바라보았다.



    공길과 수현

    이준기의 이러한 캐릭터적 특성은 ‘개와 늑대의 시간’ 의 ‘수현’ 에서도 잘 드러난다. ‘개와 늑대의 시간’ 에 수현이란 캐릭터 역시, 공길과 유사하다. 수현은, 공길처럼 모든 사람이 지켜주지 못해서 안달인 캐릭터이다. 그리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상처 입는다.

    점점 드라마 속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는 점차 사장되고 있다. 세상에 그런 존재가 없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젠 ‘착한 캔디형’ 은 오히려 욕을 먹고 있다. 오히려 솔직한 ‘이라이자’ 가 더 호응을 얻는 시대이다. 외로워도 슬퍼도 웃는 캔디나, 그 어떤 상황도 헤쳐 나가는 영웅은 더 이상 재미가 없다.




    수현이란 캐릭터는 현대적이기 보단 과거적인 캐릭터이다. 그는 낭중지추처럼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영웅형’ 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산다. 이렇게 잘난 남자면, 누구 하나쯤 시기와 질투로 미워해도 되련만 다들 예뻐한다. (나중에 배상식과 대립하기도 하지만 케이가 배상식을 먼저 자극하지 않았다면 배상식 또한 케이를 그렇게 미워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 같이 일한 시간보다 헤어진 지 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팀들은 그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이다.

    물론 수현의 인생이 기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수현에게 쏟아지는 민기, 지우, 마오, 그리고 양부모님의 과도한 애정과 믿음은 신기할 정도이다. 그런데 더 재밌는 것은 이토록이나 관계 설정, 애정의 양상이 비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시청자들 또한 극중 다른 인물들처럼 ‘어떻게 하면 수현을 더 잘 지켜줄 수 있을것인가’ 에 대해서 열중했다. 그로 인해서 죽은 아버지나, 그로 인해서 인생이 비틀린 민기에 대해서 애도를 보내긴 했지만, 그것을 ‘수현’ 에게 책임 지우지 않았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수현에 대해서 마치 하해와 같이 관대했듯이 시청자들 역시 그러했다. 그리고 수현이 ‘영웅’ 에 가깝에 능력이 좋은 인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수용했다. 아마도 ‘수현’ 은 최근 드라마 주인공 중 가장 시청자들의 애정을 많이 받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모두에게 과도한 사랑을 받고 또한 과도한 능력을 가진, 최근 드라마의 경향으로 보자면 충분히 비정상적인 캐릭터인 ‘수현’ 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힘은 결국 ‘이준기’ 이다. ‘수현’ 이란 캐릭터가 대중들의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면 ‘개와 늑대의 시간’ 이란 드라마는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단순히 ‘연기력’ 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정서적인 측면’ 이었다. 단순히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킨다고 해서, 단순히 액션연기를 잘한다고 해서 해결될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이준기는 과거 공길 연기를 하면서 보여줬던 장기를 이 드라마 속에서도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아무리 악한 연기를 해도, 또 아무리 딱딱한 연기를 해도, ‘처연함’ 을 잃지 않는다. 그는 그러한 처연하게 약한 모습을 기본적으로 가진 채 대중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간다. 연기의 기교를 논하기 이전에 이준기는 먼저 대중들의 정서를 사로잡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해서 관객들이 ‘논리적 타당성’ 을 따질 수 없게 만든다. 그는 ‘공길’에서 그러했듯이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불행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는 그 어떤 비난도 할 수 없게 만든다. 금세라도 죽을 것처럼 아픈 사람을 보면서 화를 내는 사람은 없다. 그는 정서적으로 금세라도 죽을 것처럼 아픈 연기를 했고, 그래서 그의 모든 행동은 대중들에게 설득력을 얻었으며, 그 결과 ‘수현’ 이란 캐릭터는 정당성을 확보한다.

    ‘수현’ 이란 캐릭터는 공길과는 달리 표면적으로는 좀 더 남성적인 캐릭터였고, 그래서 공길보다는 여성들에게 ‘남자’ 로써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이기는 했으나, 이준기가 대중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간 방식은 ‘수현’ 과 ‘공길’ 모두 유사하다. 대중들은 ‘수현’ 과 ‘공길’ 모두 ‘감싸주고’ , ‘보호해주고’ 싶어 했다.

    관객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이러한 이준기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은 분명 대단한 장점이다. 특히 점점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변해가고, ‘악역’ 조차 캐릭터적인 정당성을 추구하는 지금, 이준기의 대중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특성은 그가 앞으로 연기하게 될 모든 캐릭터에 ‘생명력’ 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극 중 캐릭터가 비록 비현실적인 인물이라 할지라도 이준기는 정서적으로 관객들을 감화시킴으로써, 캐릭터가 가진 비현실성을 현실로 끌고 내려올 수 있다. 이러한 장기는 베테랑 연기자들도 쉽게 가지기 어려운 것이다.



    기대되는 미래

    이준기는 ‘청승맞지 않게 슬프다’. 분명 그가 연기하는 인물들은 슬픈데, 그것으로 인해서 보는 이들은 짜증스럽게 하거나 지치게 하거나 기운 빠지게 만들지 않는다. 분명 슬픈 캐릭터인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우울하거나 진흙탕에 빠진 것처럼 축 쳐지게 만들지도 않는다. 그는 상대의 기운을 빼지 않으면서, 상대의 정서를 자극한다. 그래서 그 결과, 상대로 하여금 자신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게’ 만든다. 그가 상대의 정서를 지치게 자극했다면, 다수의 대중들은 그를 긴 시간 지켜보는 것을 힘들어 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타인의 정서는 자극하되, 그것을 소모시키진 않게 함으로써 그에게 호감을 가진 대중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묶어둔다. 그래서 결국 그 시선들을 자신의 팬으로 확보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에게 이런 능력이 없었다면 한 순간에 뜬 그의 인기는 한 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졌을 것이다. 여자들이 그에게 느낀 것이 ‘남자로서의 성적 매력’ 이 아닌 이상, 여성들이 보낸 환호가 ‘이준기’ 자체보다는 ‘공길’ 이란 캐릭터의 매력에 기한 것이 더 컸던 이상, 그가 ‘공길’ 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벗어났을 때 보여 지는 모습에서 다수의 대중들이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은 충분했다. 게다가 언론들의 심심풀이 땅콩으로 던져진 순간, 그의 미래는 ‘캐릭터빨’ 로 뜬 대부분의 반짝 스타들의 그것들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그 또한 한 순간에 추락할 유성처럼 생각되었다. 하지만 그는 긴 호흡으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제 것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그는 더 이상 ‘반짝 스타’ 라는 이름으로 그가 가진 가치를 폄하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아마도 그는 ‘공길’ 에 이어 ‘이수현’ 에 쏟아진 대중들의 정서적 호응을 특유의 긴 호흡으로 제 것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가 어설픈 ‘변신론’ 에 휘말려서 본인이 가진 이 장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점이다. 그가 이러한 장기로 인해서, 배우로써 그의 미래는 무척이나 기대된다.

    과연 그는 얼마나 성장할 것이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대중을 자신의 것으로 확보하게 될까?

    미래를 궁금하게 만든다는 것, 그리고 타인들로 하여금 그것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것 만으로도 배우 ‘이준기’ 의 ‘가치’ 는 너무나 충분하지 않은가.


    출처 : 마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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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연예인 굴욕사진... 이라고들 하죠.

    굴욕이란 말뜻과는 다르지만
    평소에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여주는 연예인이나 인기스타들의 절정의 순간에
    하필 희안하게 나온 사진을 올리는 건 진짜 무슨 심리일까요?



    조성모 기자가 안티...

    도대체 이건 뭔가요? ㅡㅡ;






    휘성, 박지성, 렉시, 신화, 보아, 박정아, 비, 조성모, 이준기, 권상우, SS501, 동방신기, 유노윤호, 박지성.... 에 이어
    이준기, 손예진, 이효리, 김연아까지.. ㅋ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해요.


    (예쁜 이효리씨는 망가져도 이쁘네요.., 사랑스러운 김연아양 예쁜 사진도 많은데 하필;;;
    실은 저보다 더한 캡처 사진도 많았지만.. 차마 연아양에게 미안해서 퍼올 수가 없더군요.)



    재미있으라고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기자님들~~ 앞으로는 재미도 좋지만....
    기사 내용이나 제목에 맞는 사진으로 골라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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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

    거의 6개월간 블로그를 자유(?)라는 이름 아래에 방치 중인 파란토마토입니다.
    실은 요즘은 싱싱한 파란 토마토라기 보다는 멍들어 푸르딩딩하게 변해버린 느낌이지요. 음하하...


    요즘 바람의 화원에서도 기생 정향이라는 분이 인기던데...

    바람의 화원신윤복의 여인, 정향






    갑자기 그동안 기생 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누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작년 한 해에만도 두 명의 황진이가 탄생했으니....
    매력적인 기생들이 너무 많아서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네요^^.

    다들 아름다운 배우들이지만 예전 배우들 구경도 할 겸,
    특히 유명한 역할 혹은 작품에 출연한 분들만 몇 몇 분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중에 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본격 기생은 아니었지만 기생이 될 뻔했던 난정이 역할을 맡았던 여인천하의 강수연씨입니다.
    (어찌나 동안이신지~)

    여인천하의 난정이와 윤원형강수연씨와 이덕화씨



    하지만 요건 맛배기구요, 강수연씨는 사극 연기를 상당히 많이 했었고,
    실제로 기생 역할을 맡은 적도 있었습니다.

    이대근씨와 함께 출연한 영화 연산군에서 기생 출신의 후궁 장녹수 역을 맡으셨죠.
    너무 요염하신가요? ㅋ

    영화 연산군에서 이대근과 강수연연산군과 장녹수



    보너스: 여인천하에서 난정이 친구 옥매향 역을 맡았던 박주미씨입니다.
    이 분은 너무 단아하셔서 양반댁 규수 같은데요?

    여인천하 기생 옥매향옥매향 역할의 박주미




    장녹수 역할은 연산군 만큼이나 매력적인 역할이라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멋진 여배우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참으로 즐겁게 보았던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강성연씨입니다.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과 장녹수강성연과 정진영



    장녹수 강성연정말 매력적이죠?



    한편,  故 유니씨도 멋지고 매력적인 장녹수 역할을 제대로 해주셨습니다.



    이때 어린 나이였음에도 어찌나 맛깔스럽게 연기를 해주시던지...
    아직도 깔깔거리던 교태스러운 웃음소리를 잊을 수가 없네요.


    드라마 장녹수에서 유동근씨와 짝을 맞추어 연기해주셨던 장녹수다운 장녹수 박지영씨도 빼놓을 수가 없죠^^

    박지영 장녹수박지영 장녹수




    기생이 장녹수 밖에 없냐구요??


    그렇진 않죠^^


    아름다운 기생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그 이름,
    황진이가 남아있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지적이며, 풍류에 예술적인 면모까지 갖추었다던 황진이...
    황진이 역을 맡은 분들을 한 번 알아볼까요?


    도금봉, 김지미, 이미숙, 장미희, 하지원, 송혜교그간 황진이 역을 맡았던 배우들




    황진이 포스터황진이 장미희



    지금보면 좀 낯 뜨겁고 웃긴 포스터지만..
    그 당시에는 도도한 황진이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 영화 황진이에서 장미희씨입니다.

    황진이장미희

    황진이

    황진이




    지금에 비하면 여러 모로 꾸밈새가 촌스럽고 포즈가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세련된 미모를 빛내주시는 장미희씨입니다.

    황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생 치고는 너무도 도도하고 품격있는 모습이군요.


    한편,
    작년에 새로이 태어난 예인 황진이, 하지원씨입니다.

    황진이하지원



    제가 상상하는 황진이와 딱 맞아떨어지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매력적인 황진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보너스: 황진이를 질투하는 황진이 친구 부용 역의 왕빛나씨입니다.

    부용 왕빛나멋드러진 춤을 추고...

    황진이 친구 부용 역의 왕빛나.. 속살이 비치는 한복;;을 입고...

    아마도 벽계수를 유혹하는 모양입니다.


    이 분 눈이 정말 크고 이쁘시네요.
    황진이의 요염함과는 다르면서도 색다른 여성스러움이 흐르는 분입니다.


    귀여운 송혜교씨가 황진이를 맡는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던 영화, 황진이입니다.

    송혜교의 황진이 포스터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도.... 아무리 봐도 귀여운 작은 마님으로 보입니다만...
    제 눈에 황진이 역할의 기생으로는 다소 불만족스럽지만 그래도 이쁘긴 이쁘네요.


    이 분처럼 다소 어울리지 않는 황진이가 예전에도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너무도 착하게 생긴 선우은숙표 황진이;;

    선우은숙 황진이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기생은 아닙니다만...
    왠지 이 분도 후보에 넣고 싶어지네요..


    왕의 남자 공길이 황진이는 어떠십니까? 좀 징그러운가요? ㅋ



    하하하^^;;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지금 즉시 투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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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 재위 마지막 4년 간 - 일지매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진 상태임.



    20회 줄거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조는 격쟁을 했던 용이를 알아보고 이름을 묻고 용이는 용포 문양을 본따 '오룡'이라고 대답한다.

    잡혀갔던 장정들은 일지매와 아주까리파, 사냥꾼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치고 김민영은 계약서라도 쓰라고 압박한다. 할 수 없이 인조는 조선 백성을 명에 군사로 내준다고 옥쇄를 찍고 연회장에 앉아 있는데, 일지매가 설치해둔 시한 폭탄이 창고에서 터지고 연회장 천막이 쓰러지는 등 아수라장이 된다. 그 틈에 일지매는 옥쇄를 찍은 문서를 매화 낙관을 찍은 것으로 바꿔치기 해 김민영은 다시 인조를 만나려 한다. 사천은 그를 단칼에 죽여 버리고 권두형의 혈서를 손에 넣는다. 시후는 그 혈서와 옆에 있던 다른 혈서(자신이 어렸을 때 이원호 집에 묻었던 것)를 훔쳐 보고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일지매는 쇠돌이 가르쳐줬던 방법으로 왕의 별고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는데 창고 바닥과 벽화에 그려진 문양이 바로 자신이 찾던 그 문양이다. 일지매도 이렇게 자신의 원수가 왕임을 깨닫는다.

    인조는 일지매가 누구인지 궁리하다 용이의 눈빛이 이원호의 그것과 똑같다는걸 알아차린다. 일지매가 바로 겸이임을 깨달은 인조는 일지매가 들이닥치기 전 급히 별고 지하로 피신한다. 한 발 늦은 일지매를 금군이 애워싸는데 그 사이로 시후가 끼어들어 자신도 이원호의 아들이라며 '별고에 있다'고 적은 혈서를 주고 대신 금군을 상대한다. 일지매는 결국 인조와 대면,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일지매가 인조를 찾아간 시각, 공갈은 사천을 불러내 일지매를 살려 달라 하지만 사천은 '그 분이 하늘이 아니면 난 살인귀에 불과하다'며 왕을 지키겠다 한다.

    일지매는 시후와 공갈이 돕는 사이 인조를 끌고 가 자신의 옛 집 매화나무 앞에 무릎 꿇리고 이원호의 누명을 벗겨줄 것과 왕위에서 물러날 것을 약조하라 강요한다. 일지매는 인조도, 사천도 살려주지만 사천은 일지매를 기어코 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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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사천이 집어든 검은 일지매의 무날검이었다. 쓰러진 일지매를 보고 죽었다 여기고 환궁하는 사천을 급히 달려온 시후가 죽여버린다.

    4년 뒤 봉순과 은채가 돌아온다. 단이와 한씨 부인은 함께 쇠돌과 단이 사이서 난 아들을 키우고 있고, 시후는 권두형의 혈서를 방패 삼아 야인으로 살고 있다. 용이는 공갈과 함께 외딴 곳에서 숨어 살다가 다시 궁을 털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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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쳐는 늘 그랬듯이 일지매 갤러리 길냥님의 사진이고, 줄거리는 일지매 갤러리 요약분입니다.

    19회 줄거리

    은채가 가면을 벗기려는 순간, 일지매가 뒤돌아서 버려 은채는 결국 일지매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사천은 시후를 죽이려다 마음이 약해져 포기하고 돌아선다. 그 시각, 용은 주막으로 봉순을 찾아왔다가 봉순이 자신 대신 죽으러 갔다는 공갈의 편지를 보고 급히 숲으로 달려간다. 공갈은 사천에게 일지매가 자신의 딸을 죽였다며 검을 들고 봉순과 싸우는 척 하다 봉순을 안고 함께 절벽 아래 강으로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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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일지매가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용은 죄책감에 괴롭다. 그러나 아지트엔 봉순이 입었던 갑의가 걸려 있어 깜짝 놀란다.

    흥견은 고친 갑의를 입혀주며 인조가 세자를 독살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용이를 설득해 희봉을 끌어들인다. 사냥꾼은 직접 아들 은복을 데려오고 사냥꾼, 걱두, 심덕, 은채 몸종의 아비는 따로 모여 용이를 도울 궁리를 한다.

    친명파 김민영은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권두형의 혈서를 청으로 보내겠다며 인조를 협박, 청과 명의 전쟁 장소로 조선을 내어 달라 한다. 예전 장돌뱅이가 주웠던 그 혈서가 김민영의 손으로 들어간 것. 변식이 제주로 내려가는 날 시후는 단이에 대해 묻고, 변식은 역모로 죽은 이원호 집 몸종이었노라 말해준다. 변식의 말을 듣고 이원호의 집을 찾은 시후는 그 집이 무척 익숙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날 변식을 송별하는 자리에 빠지고 단이를 찾아간 시후는 새 일지매 옷을 만드는 단이를 보고 사천에게 일지매가 살아 있을거라 보고한다. 사천은 못미더워 하지만 마침 일지매가 다시 궁으로 매화 그림을 보내 그는 공갈이 거짓말을 했다는걸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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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완은 변식을 배웅하러 출궁한 김에 용이를 만나 궁 안에 병사가 어디에 몇 명씩 있는지 죄다 얘기해주며 자신이 그 일원임을 자랑한다. 또 제주로 내려가는 은채와 마지막으로 인사하라며 용이를 집에 데리고 가지만 용이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은채를 보낸다.

    한씨 부인은 기녀가 차고 있는 범발톱 노리개를 본 뒤 빼앗아 들고 궁에 있는 시완에게 달려가 주인을 묻는다. 시완은 용이거라며 여기까지 술값 받으러 왔냐고 타박하고, 실랑이를 하다 노리개를 떨어뜨린다. 급히 노리개를 줍는 부인을 때마침 청국 파음소 칙사인척 가마를 타고 나타난 용이가 발견,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나 용은 칙사로 변장한 상태라 아는 척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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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는 칙사의 처소에 매화 그림을 붙여 놓고 사라지고, 진짜 칙사는 아주까리파 애들의 농간으로 뒤늦게 나타난다. 일지매는 대식이의 탈에 무언가를 적어둔 뒤 궁을 털며 문양검을 찾는다. 그러다 예전 자신에게 겸이냐고 물으며 죽이려 했던 무이가 사천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분명 자신이 찾는 자가 궁에 있다 다시금 확신한다. 다시 희봉, 은복과 과일들을 옮기던 일지매는 인조와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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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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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일지매 의상', '일지매주' 등이 유행한다. 용이는 일부러 일지매를 깎아내리며 스스로를 위장한다. 그리고 대식이네 주막에서 일지매주를 처음 팔기 시작한 날 공갈이 주막으로 돌아온다. 일지매가 턴 세 집이 모두 천우회 집이 아니라는 것은 시후의 수사에 혼선을 일으킨다. 그러나 정대감댁 창고문 이음새가 밖으로 부터 잘려있는 것, 천장에서 줄을 타고 내려왔다가 그 줄을 태운 흔적 등은 일지매에게 공범이 있을거라는 추리를 하게 하고 마침 그 현장에 시완을 따라 와 있던 용이를 긴장케한다.  

    인조는 사냥을 핑계 삼아 김익희를 제거한다. 그걸 모르고 사냥꾼으로부터 받은 소식대로 김익희를 기다리고 있던 용이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 기회를 놓치고, 적의 정체에 대한 의문만 깊어진다.

    쇠돌은 자신이 용이의 도둑질을 막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심란하다. 때문에 단이의 마음이 열렸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쇳대 장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결국 잠시 장사를 쉬기로 결정, 문을 닫는다.

    용은 봉순이 주막에서 노비로 일하기로 되어 있는 문서를 찢어 버리며 자유를 주겠다고 하지만 봉순은 오히려 덤벼들어 뽀뽀까지 한다. 게다가 봉순은 평생 모은 돈을 겸이의 집에 있는 오래된 매화 나무를 사는데 써버린다. 이렇게 봉순의 마음은 지극하지만, 용은 지난번 일에 감사 인사를 한다는 핑계로 일지매 옷을 입고 은채를 찾아간다. 은채는 첫사랑 겸이, 잠시 마음이 끌렸고 지금도 그 감정이 모호한 용이 이야기를 하며 '그러나 지금은 당신이 내 마음에 있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긴다. 은채의 사랑이 모두 자신이었음을 알게된 일지매는 이게 마지막 만남일지도 모른다며 은채의 눈을 가리고 살짝 입을 맞춘다.

    정명수는 일지매를 잡을 미끼로 젊은 사내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다가 아들 정치홍의 화살 쏘기 놀잇감으로 삼는다. 사냥꾼의 아들 은복도 잡혀가고, 용이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함께 잡혀갔다가 은복에게 정치홍의 화살이 날아오는 순간 그를 구하고 대신 화살을 맞아 사신관 밖으로 빠져나간다. 마침 용이를 업고 나온 시후에게 단이가 '차돌아..'라고 부르는 것을 단이와 쇠돌을 찾아다니던 사내가 지켜보고 있는데 그 사내는 옛날에 쇠돌이 이원호 집의 명으로 단이를 보쌈할 때 중간책이었던 자다.

    정명수는 '일지매가 청년들을 사주하여 정치홍을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씌워 '일지매가 사흘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 청년들을 모두 죽이겠다' 공표한다. 용이가 상처를 치료받은지 사흘 째 되는 날, 쇠돌은 은근 슬쩍 가서 청년들을 구해주라 하고 용은 쇠돌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 차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일지매는 감옥의 한쪽 벽에 곁의 연못 물을 끌어다 대어 흙벽이 쉽게 무너지게 해 사람들이 벽을 뚫고 탈출하게 도와주고, 정명수와 정치홍을 훔쳐다 상자에 넣어 청으로 가는 짐들 사이에 섞어 놓는다.



    16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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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꾼은 용이가 아들 은복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용이 주변 사람들과 친해진다. 쇠돌은 용이가 무리를 하여 상처가 덧난 것에 슬퍼하고, 용이 또한 아버지에게 솔직히 말할 수 없음에 가슴 아프다.

    인조는 여론에 밀려 정명수와 정치홍을 청국으로 추방하고, 청국에서는 소현세자 부부를 조선으로 돌려보낸다. 조는 이것이 분명 청국과 세자가 결탁해 자신을 끌어 내리려 하는 것이라며 세자의 탕약에 독을 풀어 서서히 독살시킨다.

    공갈과 심덕이 혼례를 약속했단 말에 민망해 하는 용이에게 걱두는 쇠돌과 단이 또한 혼례를 이루지 못했다 알려준다. 용이의 주도로 쇠돌 몰래 혼례식 준비가 이루어지고, 용이는 혼례식 전날 쇠돌을 목욕시켜 준다. 두 사람은 서로가 불쌍하고 안타까워 몰래 눈물 흘린다.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은채의 객점에서 혼례식이 치루어 지고 쇠돌과 단이는 드디어 합방을 한다. 시후는 혼례식장 까지 왔다가 그냥 되돌아 간다.

    단이와 쇠돌을 찾아다니던 그 사내가 돈을 목적으로 시후에게 접근해 진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시후는 자신이 변식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 바로 단이를 찾아가 원망을 하며 진실을 묻지만 단이는 시후가 이원호의 자식인 것은 끝까지 숨긴다. 시후는 그자에게 돈을 건네주며 다신 나타나지 말라 한다.

    일지매가 도둑질 하러 갔다가 최신 서양식 쇳대 때문에 실패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쇠돌은 그 자물쇠를 훔쳐다가 아지트에 가져다 놓고 '가업(쇳대 장사)을 이으라'며 용이를 훈련시킨다. 용이가 쇳대 때문에 하루 종일 아지트에 있던 그 날, 일지매를 잡으려고 관군들이 매복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은채는 일지매를 불러 경고하려고 객점에 불을 놓았다가 용이에게 구해진다. 용이가 그렇게 객점으로 먼저 달려간 사이 쇠돌은 용이 대신 잡히고자 일지매 옷을 입고 일지매가 털려 했던 집에 잠입, 일부러 시후에게 붙잡힌다. 쇠돌은 단순히 일지매의 체포를 막고 시후의 공을 만들어 주고자 한 것이지만, 하필이면 쇠돌이 '인조의 밀명을 받은 자'와 '반 인조 파'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고 사천이 의심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17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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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돌은 고문을 받은 후 시후에게 업혀가는 길에 용이와 싸우지 말고 지내라 당부한다. 쇠돌은 시후가 돌아간 뒤 이원호가 단이를 죽이려 했던게 아니라고 고백하고, 단이는 오래전부터 쇠돌 뿐이었다며 운다.

    용은 아지트 벽에 붙인 명단, 구버젼 일지매복이 없는 것을 보고 급히 저자로 달려갔다가 누군가 일지매인척 하다 잡혔다는 얘길 듣는다. 급히 집으로 돌아오지만 쇠돌은 이미 죽은 뒤. 관아에서 쇠돌의 장례도 못 치루게 하여 단이와 용이는 수레에 쇠돌의 시신을 싣고 가 묻는다. 그 시간 궁에서는 소현세자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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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은 한씨 부인이 일하는 기방에서 시완과 술을 마시다 잠이 든다. 시완은 용이 품을 뒤져 범발톱 노리개를 찾아 기생에게 술값 대신 잠시 맡긴다. 용이는 쇠돌을 왜 죽였는지, 쇠돌이 듣지 말아야 할 말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고자 검을 들고 서영수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그는 사천이 죽인 상태다. 일지매는 서영수 살해범으로 몰려 수배범이 된다. 서영수 부검 날 그의 시신에도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시후는 지금껏 죽은 사람들의 문신을 모아 궁리하고, 그걸 시완이 본다. 시완은 그게 뭔지 궁금해 용이에게 물어보고 용이는 모른척 한다.

    일지매는 '듣지 말아야 할 얘기'를 했던 당사자 이경섭을 찾아간다. 마침 그는 인조의 신임을 얻기 위해 일지매를 잡으려고 창고에 숨어 있던 참. 일지매는 이경섭과 싸우다 가슴에 있는 문신을 보게 되지만 그가 진실을 말하기 전 무이가 단검을 던져 죽여버린다. 바로 무이를 쫓아가는 일지매를 시후가 발견해 둘이 싸우는 사이 무이는 도망치고 일지매는 시후를 놓아준다. 그러나 시후가 뒤에서 급습해 일지매는 부상을 입은 채 도망치다 사냥꾼을 만난다. 사냥꾼은 용=겸=일지매 라는걸 알게 된다. 용이는 부상을 입은 채 일지매 옷을 입은 채로 집으로 돌아와 쓰러지고 그의 뒤를 쫓던 시후, 집에 있던 단이가 일지매의 정체를 알게 된다. 아버지를 죽게 한 자라며 시후가 용이를 죽이려 하자 단이는 급한 마음에 둘 모두 죽은 역모 죄인의 아들이라 밝혀 버린다. 시후는 그 죄인의 이름을 묻지만 단이는 얘기해주지 않고 시후는 용이를 형제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일지매는 이경섭을 죽였다고 또 누명을 쓰고 무이와 사천은 민심을 알아보려 나온다. 무이는 공갈을 찾아와 궁으로 돌아가자 설득하며 봉순 오라비 일을 꺼내고 봉순은 공갈이 자신의 원수라는걸 듣게 된다. 사천은 인조를 욕한 의금부 병사 둘을 죽여 버린다.

    용이가 시완에게 힌트를 주어 이경섭 살해범이 일지매가 아님이 밝혀지나 입을 열려던 이경섭의 하인에게 또 단검이 날아온다. 모두가 단검을 던진 자를 쫓아가는 사이 하인은 용이에게 변식이 시켰다 실토하고 죽는다. 용이는 울며 은채의 손수건을 태워버리고 변식의 집에 매화 그림을 보내 경고한다.

    일지매는 변식을 찾아가기 전 은채를 불러내 앞으로는 쓸모가 없어 만날 일 없다 매몰차게 대한다. 변식은 의금부 병사들을 집에 쫙 깔아 놓고 옆집의 비밀 창고에 숨지만 예전에 은채에게 들은 바 있는 일지매가 창고로 찾아온다. '이원호도 모두 네가 죽였냐'는 일지매의 질문에 변식은 일지매가 바로 겸이 임을 눈치 챈다. 변식이 겁에 질려있는데 은채가 뒤에서 일지매에게 검을 겨눈다.


    18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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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는 은채가 든 검에 문양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오히려 은채를 인질로 잡고, 변식은 이경섭이 시킨 것이라 거짓말 한다. 일지매는 변식의 가슴에 문신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다른 천우회 핵심이 누구냐 묻지만 변식은 되려 일지매에게 겸이냐고 확인한다. 곁에 있던 은채는 깜짝 놀란다.

    용이는 모든 것을 밝혔다고 생각, 다 정리할 결심을 하고 매화나무(아버지)에 보고하러 갔다가 봉순이 걸어 놓은 이름표와 나무 뒤에 숨어 있던 봉순이를 본다. 봉순의 고백에 용은 봉순이 어릴적 그 아이임을 알게 된다. 용이는 가출한 봉순을 위해 지하 아지트 위 빈집에 데려다 주고 그 시간 공갈은 봉순을 찾아 다닌다.

    시완, 시후가 왕의 호위 무사인 겸사복에 임명되던 날 청에서 정명수가 돌아온다. 인조는 군사 지원 때문에 정명수가 돌아온 것이라 짐작하며 쌀과 베를 걸고 징집령을 내려 백성들을 납치해 지원병으로 속여 충당한다. 대식은 쌀 팔아 청에 간 아버지를 구해온다며 군에 지원하고 대식을 설득하려던 용이와 흥견은 한 노인으로부터 인조가 백성들을 강제 납치했다는걸 듣고 분해 한다.

    봉순은 상추를 심으려다 용이가 묻어 놓았던 갑의와 그림을 발견해 다시 아지트에 걸어 놓고, 용이는 백성들을 위해 다시 일지매가 되기로 한다. 일지매는 청 사신 연회날 궁에 간다며 궁에 매화 그림을 보내 경고한다. 시후와 사천은 일지매가 천우회 회원 집에서만 찾는 무언가가 있다고 의심하고, 사천에게 일지매에 대해 보고하던 강도사는 실수로 은채가 일지매를 살려줬단 이야기를 해버린다. 사천에게 은채와 일지매가 서로 연모한다는 보고를 들은 인조는 변식을 제주 목사로 좌천시킨다. 사천과 시후는 은채를 잡아다 심문하는데 시후는 은채의 손가락 대신 자신의 것을 자른다.

    흥견은 용이를 일지매로 의심하며 용이를 떠보는데 용이가 딱 걸려든다. 흥견은 궁 내부 지도를 훔쳐 오고 봉순은 궁 출입패를 위조해준다. 용이는 봉순을 위해 영사기를 만들어 보여주며 자신이 평생 정인을 못 잊어도 괜찮다면 같이 한양을 떠나자고 한다.

    봉순이 흘린 약숫물덕에 힌트를 얻어 용은 지도 위에 약숫물을 발라 천우회 표식 전체를 발견한다. 덕분에 문양검이 바로 궁에 있음을 깨닫는다. 봉순을 찾아 저자로 나온 용이는 은채가 잡혀 갔다는 소식에 객점으로 달려가고 그 곳에서 목멱산 뒤편 조지소로 오라는 사천의 편지와 잘린 손가락을 발견한다. 봉순은 은채가 바로 자기 심장이라며 목멱산으로 달려가는 용이를 막지 못하고 대신 공갈에게 달려간다.

    조지소에 온 일지매는 은채 때문에 순순히 잡히나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빠져나가고 은채를 살리기 위해 시후가 일지매를 잠시 돕는다. 뒤늦게 조지소로 달려온 공갈은 사천의 부하들과 싸우고 도망치는 일지매 앞을 시후가 막아 선다. 일지매는 '아버지께서 사람을 살리는 검을 쓰라 하셨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시후를 또 살려주고 은채와 아지트로 도망간다.

    군사들이 아지트로 압박해 오자 봉순이 일지매복을 입고 유인하고 그 뒤를 공갈이 쫓아간다. 기어이 궁으로 가려는 일지매에게 은채는 평생 그리워할 수 있도록 얼굴을 보여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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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회 줄거리

    은채는 드디어 여관을 개점하고, 자신에게 삐져있는 시후의 맘을 풀어주고자 일부러 활쏘기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덕분에 시후의 마음이 풀린다. 사천은 시후에게 검을 내리며 누구든 가로막는 자는 이 검으로 다 베어버리라 한다.

    반면 공갈은 용이에게 활촉이 뭉툭한 화살과 날이 없는 검을 주며 활인검과 살인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린 용이는 활인검을 쓰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한다. 용이 무인도를 떠나는 날 공갈은 같이 가지 않고 나중에 홀로 어디론가 떠나간다.

    남문 저자로 돌아온 용이가 처음 본 것은 정치홍의 말에 치여 죽은 양순의 시신과 홀로 정치홍의 사과를 받아내려 1인 시위 중인 봉순이었다. 양순의 댕기를 소중히 간직한 채로 용은 '너 혼자 뭘 할 수 있겠냐'며 봉순을 끌어내려 하지만 봉순은 끝까지 버티며 오히려 용을 비난한다. 정체를 드러낼까봐 어쩌지 못하는 용이. 결국 모퉁이에 주저 앉아 봉순 모르게 봉순과 함께 밤을 새다 아무도 나와보지 않는 것에 분노한다. 용은 아지트로 가 갑의를 만들며 전의를 다진다.

    처음엔 봉순의 1인 시위였던 것이 성문 밖 사람들에 은채, 아주까리파까지 합세, 점차 규모가 커지고, 의금부에서는 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강경진압 한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흥견과 대식 등은 용이 겁먹고 숨어 있다 여기고 한심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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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회 줄거리

    공갈은 봉순과 살던 곳으로 가 봉순 가족들의 제사를 지내준다. 시후는 억지로 의금부의 입장 표명 내용을 사람들 앞에서 읽고, 발뺌하는 내용에 분위기는 더 흉흉해진다. 의금부의 강경 진압 방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변함 없이 청사신관 앞으로 모여들고, 정명수는 인조에게 소현세자를 들먹이며 사태를 수습하라 협박한다. 이에 인조는 병판 변식을 불러들이고 마침 백성들이 젖은 말똥을 가져온 것을 이용해 '마른 말똥으로 화약을 만들려 한다' 억지 누명을 씌워 백성들 앞에 활까지 들이댄다. 그 순간 두려워하는 백성들 앞에 멋진 갑의를 입고 나타난 일지매. 옆엔 정치홍이 끈에 묶여 널부러져 있다. 사람들은 환호하고, 은채는 직접 활을 쏘며 일지매를 도와주기까지 한다. 한바탕 병사들과 싸우던 일지매는 이윽고 도망갈 때 쓸 줄을 활로 쏘는데 그 순간 쇠돌의 눈에 일지매의 손목에 묶인, 용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분홍색 댕기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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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저자엔 정치홍이 묶인채 성문 대들보에 매달려 있다. 말똥을 던지며 비난하는 사람들 사이로 시완이 들어와 어지를 전해주는데, 그 내용이 '나는 이런 사태를 전혀 몰랐고 백성들에게 활을 겨눈 병사들을 반드시 색출해 내겠다'는 것이어서 백성들은 분해 하며 일지매를 연호한다. 용은 양순의 장례식날 울며 분홍 댕기를 강물에 떠내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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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에 자신이 알려줬던 폐가로 달려가보고, 그 곳에서 용이 그린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림과 일지매 갑의 등을 발견, 용이 이미 기억을 찾았으며 원수를 찾기 위해 일지매가 되었음을 깨닫고 그 원수 중엔 자신과 차돌(시후)도 포함되어 있음에 안타까워 한다. 마침 용이 들어오고 쇠돌은 숨어서 용이를 지켜 본다. 용은 정명수에게 아부하는 사대부 집들을 털 계획을 세워 늘 하던대로 털 집 이름을 적어 벽에 붙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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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 있던 쇠돌은 용이 나간 뒤 벽에 붙은 명단을 그대로 배껴 흥견에게 읽어달라 하여 이름을 알아낸 뒤, 그 집마다 찾아다니며 용이가 절대 못 열 자물쇠로 바꾸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창고 문짝 하나는 망가뜨려 놓는다.  끈으로 발목까지 묶어 놓은 쇠돌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용이는 기어코 도둑질을 하러 나간다. 쇠돌의 자물쇠 때문에 문으로 들어가지 못해 지붕을 뚫고 들어간 일지매는 얼떨결에 쇠돌이 망가뜨려놓은 문을 통해 빠져나온다.

    그리고 도망가는 그를 한 무리의 무사들이 막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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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니 뭐니해도 12회의 최고로 재미있는 장면은 흑기사 시완의 "이 아인 내 사람입니다."  장면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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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일지매, 시완의 용이 사랑 배꼽잡아...


    12회 줄거리

    칼에 부상당한 용이를 본 공갈은 얼른 그의 혈도에 부항을 붙이고 침을 놓는다. 그러다 피묻은 용이의 몸을 닦아내던 공갈은 가슴에 새겨진 문양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잠시 후 깊은 잠을 자다가 깬 용이는 희봉을 통해 천우회회원인 공판대감이 왜나라에 다녀올 것이라는 사실을 접하고는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한편, 변식의 심부름으로 은채에게 천우회 명부집을 가지러 갔던 시후는 은채의 서책 순서가 바뀌어 있는 걸 발견하고는 의아해한다. 이어 혹시 일지매가 방안으로 들어왔었는지 물어보는 시후, 그러자 은채는 당황해 하며 대답을 못한다. 잠시 후 시후는 일지매를 잡지 못해 분개하는 변식에게 일지매가 출몰해 재물을 턴 곳은 모두 천우회회원의 집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밤이 되고, 일지매는 기생과 함께 있는 시완을 몰래 찾아가서는 재빠르게 몸을 묶어 우물에 빠뜨리며 예전에 자신이 당했던 그대로 복수한다. 이윽고 도망가는 일지매, 어느덧 시후가 쫓아와서는 그에게 칼을 겨눈다. 풀려난 시완역시 분개해하며 일지매를 쫓아가지만 오히려 서빙고 안에서 갇히는 신세가 된다.

    날이 바뀌고, 우연히 아주까리파와 쑥대머리파의 싸움판에 낀 용이는 몸이 아파  얼굴을 찡그리는데, 이때 공갈이 갑자기 등장해 뛰어난 무공으로 용이를 날렵하게 막는다. 이 모습에 용이는 눈빛이 날카로워지고는 곧바로 공갈에게 자신을 제자로 삼아달라며 간곡히 부탁하지만, 공갈은 순식간에 용이의 얼굴을 향해 걸레를 집어던지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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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걸 상상했었는데... 전혀 다른 화면이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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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에 예쁜 화면이 참 많네요.
    요즘 시간에 쫓기다 보니 내실있는 글은 못올리고 주로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만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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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회 줄거리

    봉순이는 돈을 더 많이 벌어 얼른 용이 빚을 갚겠다며 화장해주는 일을 시작한다. 모두 앞에서 공갈 아재를 화장시켜 보이는데 쇠돌은 '연지'라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용이는 몰래 눈썹 그리는 먹을 훔치는데 그 먹을 품에 넣는 중 노리개를 잃어버린걸 알아차린다.

    봉순은 대전 별감 마님 화장을 해드리면서 예전에 용이가 부탁했던 연이를 찾는 일을 마님에게 부탁한다. 용이가 찾는 이를 찾아주면 더 이상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여긴 것. 한편으로는 날마다 궁 앞에 가 노리개의 주인을 찾는다. 역시 노리개를 찾으러 온 용이와 마주친 봉순은 자기거라며 노리개를 가져가는 용이를 보고 예전 그 오라버니임을 알아차리나 긴가민가 하다. 그러다 대전 별감 마님에게 연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용이가 바로 겸이인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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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돌은 단이를 위해 연지를 사고 단이는 쇠돌이 봉순이의 것을 훔친 거라 의심한다. 오해가 풀린 뒤 단이와 쇠돌은 조금 더 가까워진다. 용이는 전설의 자객 (사천과 용제) 이야기를 아주까리파 회원에게 얻어 듣는다. 그러나 그 전설의 자객이 공갈 아재임은 까맣게 모른다.


    천우회 회원 모임이 있는 심대감댁. 철통 같은 경비를 뚫기 위해 용이는 돼지 가죽과 아교를 이용해 가면을 만들어 변장을 하고 천우회 회원인 척 들어간다. 찾던 검은 찾지 못하고 대신 황금 두꺼비와 천우회라 적힌 서신을 훔친다. 잠시 시후에게 걸릴 뻔 했지만 미리 조치해둔 '끈에 매달아 놓은 일지매 인형' 덕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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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트로 돌아온 용이는 서신에 적힌 '천우회'란 글자를 보고 어릴 적에 보았던 똑같은 글자와 심기원 대감의 '그게 어떤 모임인데..'하는 말 등을 떠올려 아버지를 죽인 자가 천우회 회원임을, 그래서 찾는 검은 천우회 회원이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즉 천우회 명단을 빼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사헌부 사람들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나라로 밀서를 보내는데 무이가 추적하여 방해한다. 하지만 무이는 그 서신을 찾는데는 실패한다. 그 서신은 지나가던 장돌뱅이가 줍는다.

    희봉은 용이를 아주까리파에서 나가게 하기 위해 일부러 어린 아이를 때리는 몰상식한 일을 시킨다. 용이는 망설이다 아이 대신 자신의 정강이를 때리고 그 모습을 본 봉순이 깜짝 놀란다. 그러나 마침 소식을 듣고 달려와 용이의 뒤에서 그를 지켜보던 은채는 오해하여 용이에게 큰 실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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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완을 따라 변대감댁 구경을 간 용이는 은채의 방에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흑진주를 찾아내고, 또한 시완으로부터 모든 천우회 기밀 문서는 은채가 관리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마침 은채는 몸종 섬섬이와 함께 일지매의 영웅담에 대해 이야기 중이다. 용이는 이를 엿듣고 은채가 일지매를 동경하고 있음을 안다. 용이는 일단 은채의 방에 밤 중에 잠입해 천우회 명단을 찾으려 하나 실패하고, 대신 은채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를 납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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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회 미리보기

    은채가 거지촌을 나오는 순간 일지매(이준기)가 나타나 은채의 손에 들린 등롱을 나꿔챈다. 이에 은채는 깜짝 놀라다가도 반가운 마음에 살포시 웃음짓고, 마침 사람소리가 들리자 둘은 나무 뒤에서 숨다가 눈이 마주쳐 부끄러워하게 된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와중에 은채는 일지매에게 매화를 잘 그린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입을 떼는데, 일지매는 멋쩍어 하다가 자신이 무섭지 않느냐며 조용히 은채를 바라본다.

    날이 바뀌고, 객점공사장에서 은채는 일지매가 간밤에 많은 사람들에게 돈과 음식을 주고 간 사실을 알고는 감격하는데, 이때 용이(이준기)가 휘파람을 불며 치근덕거리자 어이없어하다 이내 버럭 화를 낸다. 하지만 은채는 용이가 객점에 온돌을 놓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에 귀가 번쩍뜨이고, 이를 변식에게 알린다. 이에 변식은 마치 자신의 의견인 양 인조와 대신들 앞에게 산불과 땔감걱정을 없애려면 온돌이 필요하다며 역설해 칭찬을 받는다.

    밤이 되고, 은채를 통해 천우회 명부집을 얻게 된 일지매는 매화나무 앞에서 아버지와 누이를 저 세상으로 보낸 사람을 이곳으로 데려와 무릎을 꿇게 하겠다는 말과 동시에 주먹이 떨리고, 이내 참던 울분까지 쏟아낸다. 그리고는 천우회 회원인 판결사(判決事) 김련의 집 지붕에서 일지매는 구멍을 뚫어 낚시줄을 떨어뜨린다. 

    며칠 뒤, 은채를 찾아갔던 일지매는 이때 나타난 시후와 마주치고는 도망가는데,
    시후는 순간 칼을 들어 일지매를 쫓아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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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쳐 출처는 디씨인사이드 일지매 갤러리 길냥님의 캡쳐입니다.


    9회 줄거리(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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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가 수레를 탈취한 현장에서 시후는 사건에 대해 추적을 하기 시작하고 모인 사람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이에 군중들은 누군지 몰라도 대단하다며 입을 모으고, 이어진 몽타주 작성에서 일지매의 용모를 설명하기에 바쁘다. 이 소식은 쇠돌에게 들어가고 일지매가 매화를 현장에 매화를 놔두고 간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아저씨 曰: 그야말로 눈이 좍~ 찢어진 게.. 뱁새 눈에다 콧날도 요상하더라... 어쩌구 지쩌구..
     아줌마 曰: 눈이 밤하늘의 초생달이라고나 할까? 콧날은 아주 오똑한게 내 맴까지 베겠더라니까~)

    (이 때 그 유명한 윙크씬이 나왔죠? ㅋㅋㅋ 웃겨 죽는 줄.)

    아줌마 맘을 베어간 콧날과 초생달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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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용이는 자신의 몽타주가 길거리에 깔린 걸 발견한다. 그러다 쇠돌이 호판대감의 비밀 자물쇠를 자신이 만들어줬다고 이야기 하자 얼굴이 굳어진다. 그러다 흑진주의 가격을 알아보던 용이는 은채가 치홍으로부터 희롱을 당하자 온몸을 던져 자신이 대신 맞는다. 이때 시후가 나타나 현장을 정리하고, 용이의 몸을 수색하지만 이미 흑진주는 은채의 옷에 들어가 있다. 그런가 하면 변식으로부터 얼굴을 맞은 시후는 한씨부인에게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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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 5회, 6회에 너무 실망해서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7회에서 펑 터트려주네요.
    장면마다 변신하며 열연하는 이준기 연기도 좋았고 누이 연이와의 이별씬도 감동적이네요.

    7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작년에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드라마도 6회까지는 그저 그렇네ㅡㅡ; 하고 보다가
    7회부터 확~ 터지더니.. 일지매 슬슬 기대되는걸요? :-)


    일지매 7회 줄거리 (미리보기)

    단두대에서 연이의 몸이 하늘로 치솟고 이내 연이는 생을 마감한다. 이를 지켜보던 용이는 숨을 거칠게 내쉬며 부들부들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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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용이는 자신어깨를 붕여잡은 장만동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하는 가 하면, 집으로 돌아와서도 안쓰러워하는 쇠돌과 단이에게 슬픔을 감춘 채 일부러 장난스럽게 대한다. 그러다 이내 혼자 있게 된 용이는 연이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입을 틀어막은 채 절규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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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고, 예전 집을 찾은 용이는 매화나무에 새겨진 문양을 만지작거리다 문신소로 가서는 심장아래 부위에다 나무의 문양과 똑같이 새긴다. 이내 침이 가슴을 파고들어 피가 흐르지만, 표정이 변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집안을 그리 만든 사람을 찾아 꼭 그대로 느끼게 해주겠다고 결연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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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과거에 급제한 뒤 기방에 들른 시후는 술을 마시다 자신 때문에 여인이 죽었다며 울먹이는데, 이때 한씨 부인은 대체 무슨 사연이냐며 가슴 아파하다가 이내 겸이 생각에 잠긴다. 날이 바뀌고 과거에 급제한 시후는 나장을 지원한다. 그 시각 칼에 새겨진 문양의 정체를 파악하던 용이는 환도장으로부터 유명사대부의 문양이지만 주인을 찾기 힘들 것 같다는 말에 좌절하다가 희봉이 사대부와의 인연을 늘어놓자 귀가 솔깃하는데…



    일지매 8회 줄거리 (미리보기)

    호조판서 이명일의 미술품 창고 안에서 일지매는 진열된 검집을 꺼내 하나씩 살핀다. 하지만 원하는 문양을 찾지 못하고, 눈에 띄는 통 하나를 들고 나왔다가 이내 그림인줄 알고는 길가에 버리고 만다. 한편, 의금부에서 시완은 시후를 거만하게 바라보며 자신이 사간원 자리대신 의금부로 지원한 이유는 자신의 똑똑함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다가 뜬금없이 은채가 어떤 존재냐는 말을 던져 시후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명일은 자신의 고가 그림이 없어진걸 알게되고, 이에 변식은 금부도사 시완을 시켜 범인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시완은 범인을 잡는 다는 명목으로 다른 곳만 들쑤시고, 나장 시후가 우연히 그림통을 발견한다. 잠시 후 대식의 집에서 그림이 발견되는 데, 이 때문에 대식은 고문을 당하고 만다.

    그러자 용이는 자신 때문에 대식이 그렇게 되었다며 못내 가슴이 아파온다. 이어 봉순, 흥견과 함께 창덕궁 홍화문으로 간 용이는 징, 꽹가리를 치다가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궁궐로 들어가서는 대식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이때 인조가 나타나 용이와 마주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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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 미리보기(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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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 우연히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다음 주 내용도 궁금하구요.
    뭐... 작년에 정말 재미있게 봤던 개와 늑대의 시간만큼은 아니지만..

    근데 솔직히 개늑시는 유머가 없고 워낙 하드코어한 느와르물이라서 3회 때부터 힘이 느껴졌는데 일지매는 그런 강한 재미는 없을 것 같구요. 고만 고만 웃기면서 집중되고, 다음 회가 궁금한 정도의 재미는 있네요.

    하긴.. 개늑시도 4회까지는 특별한 재미는 없었으니 모르죠. 앞으로 어찌될지.

    어쨋든 개와 늑대의 시간에 이수현도 엄청나게 불쌍한 인물이었는데 일지매의 겸이/용이도 너무 안됐네요.
    아직은 수현이에게 준 마음을 다 거두진 못했지만요.ㅋㅋ

    일지매 퓨전사극이라서 역사랑은 전혀 무관할 줄 알았는데 조선시대 인조대가 배경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인조에 대한 글도 하나 올릴까 싶어요.



    3회 줄거리

    강가 얼음판, 용이(일지매)는 발버둥을 치지만 발에 매달린 돌때문에 숨이 점점 차 헉헉댄다. 한편, 쇠돌은 없어진 용이를 찾기 위해 흥견, 대식과 헤매다가 시완의 획책으로 알고는 그에게 용이를 돌려달라며 협박한다. 이때 시후가 나타나 이들을 제압하며 시완을 위기로부터 구해주게된다, 이와 중에 시후는 쇠돌과 눈이 마주치고는 깜짝 놀란다.

    시간이 지나고, 눈을 뜬 용이는 자신에게 이겸이냐고 묻는 심기원에게 자신을 용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심기원은 용이를 놔주며 대신 권억에게 용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잘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용이는 자신의 아버지 쇠돌이가 시완이 폭행했다는 이유로 손목을 자르는 단근형에 처해진다는 말에 깜짝 놀라고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러자 종사관은 변식부자를 찾아가서 사과를 하라고 하고, 변식부자는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시완은 시후와 용이에게 각각 쇠돌을 구하기 위한 방도라며 내기 결투를 붙이게 되는데...


    보너스 캡쳐
    이준기 일지매

    부녀공갈사기단에게 사기당한 용이가 공갈아재에게 매달려서 돈 다섯냥 구걸하는 장면

    그 돈은 병걸려 돌아가시는 울 어머니 약값인데..ㅠㅠ

    진부해.. 좀 참신한 거 없냐?

    급짜식...하는 용이.ㅋㅋㅋ

    일지매

    급히 다른 핑계 대는 용이

    무관심한 공갈아재

    우여곡절 끝에 풀려난 용이와 쇠돌과의 단란한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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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시완에게 덤빈 쇠돌이 단근형에 처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용이는 시완을 찾아가서 자신의 뺨을 때리면서까지 애원해보지만....

    이 돈 다 가지시고 제발 제 아비만은 살려주십쇼..ㅠㅠ

    차라리 화가 풀리실 때까지 이 놈을 치십시오..

    망연자실...




    4회 줄거리

    격투장, 시후와 겨루던 용이는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이에 시후는 항복하라고 말하지만, 용이는 자신이 포기하면 아버지 쇠돌의 손목이 날아간다며 절대 항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순간 시후는 용이의 가면을 벗기고는 그제서야 자신과 싸운 사람이 용이임을 알게되고는 자신이 백패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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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돈자루를 들고서 산길을 내려오던 용이는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자 머리가 더 아파오는데, 이때 무이와 부하들이 뒤쫓자 도망을 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용이는 무이의 채찍에 끌려가게 된다. 그러다 순식간에 벼랑에 매달리며 입장이 바뀐 용이는 무이에게 왜 계속 자신을 추적하는지 묻다가 혹시 이원호의 아들일지 몰라서 그런다는 말에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한다.

    한편, 좌포청에서 쇠돌은 손을 잘릴 위기에 처해있다가 손대신 이빨이 빠지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산속에서 잠시 기절해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 용이는 자꾸 자신도 모르는 어릴 적 기억들이 떠오르자 머리가 아파오다가 심기원이 한말을 떠올리며 심기원을 찾아가는데... 거기서 본 장면들은 그의 기억의 단편들과 묘하게 닮아있고...

    (용이/겸이 이준기 통곡 음성mp3 - 박효신 노래 화신 나오는 부분)


    아픈 각성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해놓고... 13년 만에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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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더이상 과거의 용이가 될 수 없는 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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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누이 조금만 기다리세요. 겸이가 금새 찾으러 갑니다.

    SBS 이준기의



    일지매 5회 고화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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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라 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군요.

    SBS 드라마 - 이준기의 일지매


    일지매 바탕화면
    SBS 일지매 이준기 바탕화면

    이준기 눈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 바탕화면

    일지매

    상당히 분위기 있는 일지매 포스터



    지금까지(1회, 2회)의 스토리, 줄거리 요약분 동영상

    .... 을 올렸는데 벌써 삭제당했군요;;

    그럼 글로라도..


    1회

    밤이 되고, 두건을 부여 맨 일지매(이준기)는 얼음꾼으로 변장한 채 수문장들을 속이고서 철문을 들어간다. 이어 전각지붕을 거침없이 뛰어가는 일지매, 곧 내수사에 도착한다. 이미 삼엄한 경비가 이뤄져 있지만, 일지매는 거침없이 보물창고인 내수고로 들어간다. 이어 잠복한 정예무사들을 낙엽처럼 처리한 일지매는 매화 한송이를 남기고는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간다.

    시간은 13년전 인조 9년으로 돌아가고, 이원호는 매화를 그리는 겸이에게 다른 꽃도 있는데 왜 유독 매화만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겸이는 벚꽃을 닮았지만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청승스럽지 않는데다 군자의 그윽한 격조가 느껴져 매화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한편, 한양인근 한 촌락이 불길에 휩싸이고 사람들이 우왕좌왕한다. 그때 맹인처는 봉순을 등에 업고 달리기에 여념이 없고, 말발굽소리가 들리자 봉순에게 계속 달려가라고 당부한 채 혼자 사천무리를 맞서지만 역부족이다.

    그런가 하면 이원호와 같이 한양에 가게 된 겸이는 처음보는 한양의 모습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와중에 봉순과 첫만남을 갖는다. 그 시각 시후는 뜻하지 않게 도둑으로 몰리고….


    2회

    궤짝 안, 공포에 질려있는 겸이는 궤짝 자물쇠 구멍으로 바깥을 살펴본다.이때 용제의 눈빛과 마주치지만, 이내 용제는 아무것도 없다며 집을 나선다. 잠시 후, 사랑채로 들어오던 쇠돌은 발밑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란다. 그러다 궤짝 안에서 겸이가 지친 목소리로 살려달라고 하는데다 관군이 들이닥치자 얼른 겸이를 구해낸다.

    다음 날 단이는 관청으로 바느질감을 주러 갔다가 역모자인 겸이 아버지 이원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는 아직 복수도 못했는데, 먼저 가느냐며 이내 겸이를 포청에 넘기려 한다. 이에 쇠돌이는 겸이가 그의 아들이면 쇠돌이(시후)역시 그의 아들이라 형제가 아니냐며 진정하라고 말한다. 이어 쇠돌은 10년 전 단이를 보쌈하던 때를 기억한다.

    한편, 정신을 차린 겸이는 어느덧 이제 폐허가 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울부짖는다. 그리고는 매화나무 등걸에 문장을 새기며 잊지 않을거라 다짐한다. 그때 관군이 들이닥치고, 겸이는 도망치다 봉순의 오빠 수막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아버지를 생각하며 울부짖는데, 봉순은 그런 겸이에게 먹을 것을 주며…



    검색순위가 높아서 호기심에 2회를 봤는데 재밌더군요.

    게다가 요즘 아역들 어찌 그리 하나같이 잘 생기고 이쁜데다 연기까지 잘한답니까?

    이준기 아역 끝내주더군요!

     

     


    행복한 시절의 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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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꽃과 닮았으나 벚꽃처럼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배꽃처럼 청승스럽지 않아서 좋습니다. 군자의 그윽한 격조가 느껴져 소자눈에 매화만큼 어여쁜 꽃은 없사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불행

    엄마는 돌을 던지라 하고...

    충격에 정신을 놓은 겸이

    저 여자 미쳤나봐요...

    엄마를 못알아보는 겸이...

    이준기 일지매 등장

    개그지 모드의 이준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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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일지매 이준기

    초딩 용이... 춘화에 빠진 표정.

    SBS 일지매

    이준기 - 초딩 용이 버젼

    SBS 일지매

    어디가도 줘 터지는 초딩 용이


    요즘 바빠서 티비는 커녕 블로그 관리도 못하고, 뉴스도 못보는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나마 보고 싶은 드라마가 하나 생겼습니다..ㅠㅠ

    이거 챙겨보지도 못할 텐데...  이걸 다운을 받아서 봐야하나.. 고민중이네요.

    여러분은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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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기 일지매
    이준기 일지매

    이준기가 진관희의 뒤를 이어 세계적 음료 회사의 중화권 모델로 선정되었다.!

    장백지와의 '섹스스캔들'로 홍콩을 발칵 뒤집어 놓은 진관희는 지난 21일 '은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테러를 피하기 위해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로비에서 장백지 부부와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사정봉은 진관희를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주먹을 쥐었지만 보디가드의 만류로 충돌은 없었다고 전해졌다.

    진관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일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연예계를 떠날 것이다. 스스로 반성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자선 활동 등으로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섹스스켄들'은 많은 팬을 공황상태에 빠트릴 만큼 충격적이었고 사회적으로 쉽게 용납할 수 없는 수위였다. 또한, 진관희는 세계적 음료회사 펩시콜라로부터 광고 계약을 해지 당하는 등 이미 타의에 의해 은퇴 위기에 빠져 있다.

    한편, 펩시콜라는 국내 톱스타 이준기를 후임 모델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에 이어 이 음료 회사의 두번째 한국인 모델이 된 이준기 씨는 광고 촬영을 끝내고 어제(26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포츠 투데이 기사 내용 중 일부 직접 편집.


    댓글을 보니 이준기와의 광고 계약은 장백지 누드 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인 2007년에 체결했다는데 홍콩기자들이 이준기가 마치 진관희의 대타가 된 것처럼 '반사이익을 봤다', 혹은 '진관희를 제쳤다'는 식의 자극적인 기사를 썼다. 우리나라 연예인이 인기많은게 그렇게 배가 아픈가? ㅡㅡ; 어쨋든 이준기가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가보다. 이준기는 지금 8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일지매를 촬영 중이라고 한다. 사진은 팬들이 합성한 것 같은데.. 정말 잘 어울린다. 퓨전 사극에는 관심없지만 요건 왠지 매력있다. 8월 예정인 드라마를 벌써 촬영시작하다니.. 괜찮은 작품이 나올 수도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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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투리 중에 제일 거친 경상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는 억양도 워낙 강하고 특이해서 표시도 많이 나고 왠만큼 노력해서는 고치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자 연예인들은 연예계 입문하기 전부터 "빡씨게"(매우 열심히) 노력하여 거의 교정 후에 데뷔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힘듭니다만 남자 연예인들은 간지러워서 그렇게 잘 못하죠. 그래서 연예계 생활 몇 년 하고도 아직 못 고친 사람도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경상도 출신 연예인들 생각해보시면 될 겁니다. (편의상 존칭 생략)

    강호동, 이경규는 개그맨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무릎팍도사에 나온 이경규, 강호동


    아기처럼 예쁜 얼굴의 김혜성,
    김혜성


    만화에서 나온 듯한 생김새의 소유자인 강동원조차도 경상도 억양이 종종 튀어나오더라구요.
    강동원 담배피는
    강동원, 조인성 교복입은


    제가 보기에 경상도 말투를 거의 완전히 교정한 남자 연예인은 이준기입니다.
    평소에는 정말 표시 안나지 않나요?

    그러나 그도... 26년간 몸 속에 내장된 경상도 사투리의 본능은 어쩔 수가 없었으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오랜 만에 만난 민기(정경호)와의 대면 장면에서

    미치고 싶었는데 그러지두 못했어.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차라리 날 죽이라며...
    "당겨.. "라고 말해야 하는 진지한 순간에 그만...!!!!

    ..차라리 니 손에 죽는게 낫겠지. 그래서 아버지한테 속죄가 될 수 있다면...

    .
    .
    .
    .
    .
    .
    .
    .
    "땡겨." 라고 말합니다.ㅋㅋ



    그래도 편집 안하고 그냥 내보냈네요.
    (이준기의 사투리 본성+작가님의 취향 때문인듯)

    이 외에도 지우(남상미)가 이준기를 옛 애인으로 착각(?)해서 계속 쫓아다니자
    화가 난 케이(이준기)가 소리칩니다.

    별 걸 갖구 사람 귀찮게 만드네.



    "별 꺼 가지고 사람 귀찮게 만드네."



    이런 작은 실수가 귀엽군요. 낄낄..


    실은 저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꿈많은 학창시절,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우린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더랬었더랬지요.
    설악산 기슭에는 막걸리도 있었고, 손두부도 있었고, 부추전도 있었지만
    우리가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아니었죠. 그러다 쥐포를 발견했습니다.

    쥐포아저씨에게 다가가서 최대한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억양으로...


    전 말했죠.

    "아저씨~~ 쥐포 두 마리만 매~매~ 구워주세요. ^^" 

    (이렇게까지 했으니 경상도 출신인 거 모르겠지? 냐햐햐)

    "어? 뭐라고?"

    "아우, 아저씨~~ 쥐포 두 마리만 매~매~ 구워달라니까요~~ ^^"
    (아니. 왜 못알아듣는거야.ㅡㅡ;;; 분명 닭살돋는 억양으로 말했건만!)

    "어?? 뭐? 쥐포를 뭐가 어째??"

    "아저씨!!! 쥐포 두 마리만 매~매...!!"

    (아뿔싸....!!!
    아저씨가 못알아들었던 이유는 억양 때문이 아니라 매~매~ 때문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ㅠㅠ)


    "아..;;; 아저씨.... 쥐포 두 마리 바싹 구워주세요.."
    (아흑..ㅠ 창피해라.. 괜히 표준말인 척 해가지공. 흑.ㅠ)

    "아~! 진작 그렇게 말할 것이지." 

    (십수년을 써온 말투가 어디 가나요? 덴장!ㅠ )


    저는 서울에 가도 평소 말투를 그대로 씁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영어를 쓸 때처럼 전혀 다른 말투와 억양으로 말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려면 평소에도 그런 말을 계속 쓰는 버릇을 들여야 되는데
    애교도 없는 성격에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이건 아무래도 힘들 것 같네요.
    제가 서울경기 억양으로 말을 하면 옆에서는 구역질부터 하거든요.ㅋ흑..ㅠ

    통일신라가 계속 승승장구했으면 이런 말투가 표준어가 될 뻔 했는데...  아.깝.다.!

    하지만 표준어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전 모든 국민이 표준어만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지방색이 사라지는 건 정말 싫거든요.
    어딜 가도 다 똑같으면 얼마나 매력이 없을까요.


    뭐........ 거치니 어떠니 해도 경상도 사투리 나름 귀엽지 않나요?  ^^


    경상도 사투리 못들어주겠다! 당장 바꿔라!!
    온 국민이 표준어 혹은 서울 사투리로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면 악플,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사투리 모두 정겹다,
    우리 모두 함께 해요~라고 생각하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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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는 연예대상에서도 무한도전 멤버 여섯명에게 공동으로 상줬다더니 연기대상은 한 수 더 뜬다.
    이건 뭐.. 시상식이 장난도 아니고.. 
    무슨 공동 수상이 그리 많냐.-_-;;


    그래.. 니들 입장에서는 괜히 이름 있는 연기자들 불러다가 고생시켜놓고 상 안주고 넘어가려니 찝찝해서 (사실은 내년의 캐스팅과 팬들의 원성이 걱정된 거겠지.) 이 사람은 연기를 잘하니 하나, 저 사람은 인기가 많으니 하나~ 이런 식으로 다 줬겠지.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인 선은 지켜야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출연자들마다 다 주려거든 방송은 왜하는데? 그냥 드라마 종방연 하듯이 니들끼리 집안잔치하란 말이다. 전파낭비 하지 말고.!  공동수상 안하고 줄 사람만 줘도 시상식이 권위가 있으면 팬들도 서운한 마음에서 그치지 원망 안한다.  오죽이나 니들의 기준에 스스로 자신이 없으면 개나 소나 다 주냐고??  엉?


    2007 MBC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녀 최우수상=김명민(하얀거탑) 이서진(이산) 윤은혜(커피프린스 1호점) 공효진(고맙습니다)

    ▶남녀 우수상=이준기(개와 늑대의 시간) 공유(커프프린스 1호점) 한지민(이산) 남상미(개와 늑대의 시간)

    ▶남녀 신인상=김민성(아현동 마님) 한상진(이산) 이지아(태왕사신기) 이하나(메리대구공방전)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태왕사신기

    ▶남녀 인기상= 배용준 이지아(이상 태왕사신기)

    베스트커플상=배용준-이지아(태왕사신기)

    ▶특별상: 아역상=박지빈(이산) 서신애(고맙습니다), TV 진행상=김성환(해피실버 고향은 지금) 임예진(기분 좋은날),공로상=정한헌(MBC 탤런트 실장) 태왕사신기 CG팀, PD상=김창완(하얀거탑,커피프린스 1호점)

    ▶황금연기상: 사극부문=이순재(이산) 최민수(태왕사신기) , 미니시리즈 부문=장혁(고맙습니다) 이선균(커피프린스 1호점) , 연속극 부문=최명길(내곁에 있어) 이윤지(내곁에 있어), 중견배우 부문=김병기(아현동 마님) 박원숙(겨울새)

    ▶가족상=나문희 김승수 박신혜 서준영(이상 깍두기)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최유라(지금은 라디오시대), 우수상=성시경(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박정아(별이 빛나는 밤에), 신인상=조영남(지금은 라디오시대)

    이서진,한지민,윤은혜,이순재,배용준,김창완,공유,이선균,이준기,남상미

    2007년 MBC 연기대상 수상자들 단체사진


    저런 식으로 할 거 같으면 차라리 방송을 하지 마라.



    공동 수상 남발에다 별로 성공하지도 못한 태왕사신기 몰아주기..  
    게다가,
    뭐 배용준이 대상?

    나도 배우로서 배용준을 좋아한다. 태왕사신기로 인터넷이 떠들썩하기 전에도 나는 그를 좋아했다.
    그렇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


    배용준이 태왕사신기에서 보여준 연기력?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글쎄요... 무언가 어정쩡하다. 못한다고는 더더욱 말할 수 없지만 마구 몰입된다고 말할 수 없는 그 정도의 연기였다. - 이건 대본 탓도 있겠지. -

    나는 김명민의 팬도 아니고, 그의 드라마는 제대로 본 것도 없지만 하얀거탑에서 보여준 김명민씨의 연기력은 대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보며, 이는 나 뿐 아니라 상반기 모든 미디어에서 극찬하며 동의했던 사실이다. 오죽하면 '연기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까.





    MBC 의 연기대상은 결코 '연기' 대상이 아니다.



    이보슈~. 엠비씨 나으리들.

    이름을 '인기'대상이나 '영향력' 대상으로 바꾸는 건 어떻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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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d를 보다가
    제가 생각하는 완소장면들을 모아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장면 모아 봤습니다..
    홈에 올렸던 걸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와서 좀 반말일색이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역시 공길의 첫 등장을 빼놓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극장에서 울려퍼지던 탄성을 잊을 수가 없다;
    사실 처음 본 공길이 너무너무 예뻐서
    '뭐야... 예쁜 남자 배우를 보니 뻔한 영화다...'
    라는 선입견도 좀 가졌더랬다-_-;







    장구치는 공길이 너무너무 예쁜 장면.
    이 모습을 보고 나도 장구를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실 뱅글뱅글 도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하지만
    장생과 맞춰놀고 있는 이 모습이 더더욱 좋음.








    그리고 설매재의 개망초 꽃.(개망초꽃이 맞던가...)
    하얀 꽃송이들도 너무너무 예뻤고,
    나란히 걷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도 인상깊었다.
    장생의 뒤를 말없이, 후회스런 마음으로 걷고 있는 공길의 모습이
    정말로 애처롭게 보였던 장면.








    장생이 너무 귀여워서 맘에 들었던 점쟁이 씬~
    장생의 이런 능청스러움이 사랑스럽다;ㅁ;
    사실 dvd에서 추가된 영상들은 죄다 좋담~








    그리고 이 장면....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둘이 풍물소리를 듣고 뛰어가는 이 장면이 너무 좋다..
    뭐랄까, 왠지 가슴이 벅차오른달까?
    저렇게 기쁜 얼굴로 달려가는 둘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녹수의 저 의연하고 도도한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보면서 생각한 거지만,
    강성연이나 정진영은 이목구비가 큼직하고 뚜렷해서 그런지
    눈썹이나 입꼬리의 미세한 움직임이 큰 표정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표정 연기가 정말 일품~
    감우성은 얼굴근육의 움직임보다는 대사와 전체적인 분위기가 멋진 배우인 것 같고~







    어찌 이 장면을 빼놓을 수 있을까....
    말이 필요없는 서방 각시 놀이ㅜ_ㅜ








    몽롱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많은 문들을 거쳐 걸어가는 공길이의 저 뒷모습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저 큼지막한 리본이 예뻐서
    저것이 바로 다른 광대들하고 비교되는 공길이의 포스라고 생각했었다;;
    이 장면 뿐만 아니라
    공길이가 연산의 손에 이끌려 수많은 문들을 거쳐 지나가는 장면도
    볼 때마다 두근두근하다.
    처음 영화볼 때 굉장히 가슴 졸였던 씬:D







    영화 전체를 통틀어
    공길이 가장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하는 장면.
    아기자기한 저 꽃,나비 소품도 너무 사랑스럽다~







    처음 볼 때는 공길이의 어깨밖에 보이지 않았지만-_-
    보면 볼 수록 녹수 쪽에 집중해서 보게 된다.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가차없이 버림받은 녹수.
    자신의 고집으로 공길을 잡아두고 싶은 연산.
    연산이 허락하는 가운데서 떠나고 싶은 공길.
    세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장면...
    (사실 연산에게 말하지 않고 얼마든지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육갑이 죽자 나머지 광대들은 전부 다 나갔고..
    그럼에도 공길이 나가지 못했던 것은 연산이 허락을 하지 않았기 때문만은 아니지 않을까...
    약속을 받고 나가고 싶은던 거라고 생각한다.
    어린애같은 연산을 차마 두고 나갈 수 없어서.)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볼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오는 장면.
    장생은 어떤 심정으로 저 줄을 끊으려 하고
    공길은 어떤 심정으로 막으려 했을지...
    막연하게 그저 안된다고, 그만하라고
    울부짖는 공길을 보면 가슴이 막막해진다.





    처음 영화를 보고...
    이 장면부터 눈물이 났던걸로 기억한다.
    장생이 금붙이 이야기를 할 때는 저 상처가 저런 의미구나..
    하고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금붙이를 자기가 훔쳤다고 고백하는 공길을 보고 나니...
    두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고 생각하며 부데껴왔을
    그 길고 긴 세월의 깊이가 느껴져서..

    그야말로 안구에 대 해일이!!!ㅜ_ㅜ





    너무 좋아하는 장면..
    이때 흐르는 bgm도 너무 좋고,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저 연산의 표정도 너무 좋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연산을 보듬어주는 녹수도 너무너무 좋고...
    '미친놈.' 이라는 대사를 듣고
    온 몸이 찌릿 했던 기억이 난다.





    장생의 흙묻은 발을 보니
    그야말로 가슴이 후벼지는 기분이더라.
    왕보다도 더 왕같았던 사람의 마지막이
    저렇게도 초라하구나... 하는 생각에.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그따위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지만;
    역시 장생은 왕보다도 더 왕같은 사내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장면도 너무 좋담...
    줄의 퉁김을 통해서 서로를 확인하는 두 사람.
    이것 역시 말로 하지만 않았을 뿐이지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지.'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지 않은가...ㅜ_ㅜ





    그리고 영원히 잊지못할 마지막 비상.

    쭉 모아놓고 보니 다른 분들도 모두 좋아하시는 장면이라 좀 식상하지만...
    근 몇개월 동안 ost만 들어도 눈물이 나게 만든 왕의 남자를 어찌 잊으리오~~


    출   처: 왕의 남자 / 카페 / *리겔* / 200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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