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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사

[펌] 드라마 '왕과 비'의 어설픈 역사 인식 (1999)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퍼옴. 문제시 삭제 예정. 다음 카페 유혁진님의 글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가 드디어 수양대군의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 '왕과 비'는 사실 전작(前作)인 '용의 눈물'의 후광에 힘입어 출발한 기획이었고, 지금까지의 시철률 역시 '용의 눈물'에게서 물려 받은 부분이 상당하다. 그러나 어딘지 전작에 비해 김 빠진 구성과 동어반복적이고, 재탕에 삼탕에 가까운 플롯의 배치로 시청자를 짜증나게 만든 부분으로 인해 전작 만한 카리스마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작중에서 그려지 는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극히 일관되지 못해서 중간에 한두회를 보지 않은 시청자로서는 저 인물들이 왜 갑자기 저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 더보기
고전 책 소개 - 공주의 남자의 야사가 담긴 책, 금계필담은 어떤 책? 새로이 시작한 드라마 공주의 남자 때문에 조선시대 역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공주의 남자'는 조선 역사상 손꼽히는 역사의 라이벌인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아들과 딸이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며, 역사와 허구를 적절히 섞어놨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주의 남자'는 알려지다시피 정사가 아닌 야사집인 '금계필담' 속 한 에피소드를 변형시킨 드라마다. (금계필담 속의 공주의 남자 이야기, 역사 속의 결말 보기) 금계필담 속 에피소드는 김종서의 손자와 수양대군의 딸이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결말이 새드엔딩으로 반이상 정해진 것이라고 보아도 좋을 듯 하다. 이 책에는 이 외에도 수많은 야사들이 실려있다. 대부분의 제목이 낯이 익은 느낌이고 제목만 보아도.. 더보기
유익하고 재미있는 역사 만화 소개 [웅진주니어]신나는역사만화교실맹꽁이서당박스세트(전15권)▶문화? 카테고리 어린이전집 > 아동 지은이 웅진주니어 (웅진주니어, 2010년) 상세보기 1권 ~ 10권까지는 조선왕실과 신하들의 야사 11권 ~ 15권까지는 고려왕실과 그에 얽힌 야사를 담고 있다. 어릴 때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맹꽁이 서당 시리즈. 비록 지금은 그 당시 가졌던 임금님에 대한 환상이 거의 다 깨어져버렸지만... 역사 입문서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이 아래로는 전부 박시백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인데, 제목이 주는 중후한 느낌답게 에피소드나 인물 중심의 역사가 아닌 실록을 토대로 한 편년체 형식의 역사서이다. 너무도 재미있게 봤는데 아직 전권을 읽지는 못해서 아쉽다. 얼른 20권까지 완결되길 바라며 얼른 다 읽는 것이 나.. 더보기
세조의 킹메이커, 신숙주 (조선시대 최고의 King Maker) - KBS 한국사전 [제4회]세조의 킹메이커, 신 숙 주 ▣방송 : 2007. 7. 7(토) 20:10~21:00 (KBS 1TV) ▣진행 : 한상권, 이상호 아나운서 ▣연출 : 김현기PD ▣작가 : 윤영수 신숙주! 그의 선택이 조선의 왕, 그리고 역사를 바꾼다! 세종부터 성종에 이르는 조선의 전성기! 그 찬란한 시대에 여섯 임금을 모시며 변신을 거듭해온 인물이 있다. 조선 500년사에 걸쳐 지금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 신.숙.주! 그는 처세에 능한 변절자인가? 혼돈의 왕조를 바로잡은 천재관료인가? "이 나물을 만두 속으로 넣을 적에 짓이겨 넣는 고로 신숙주 를 이 나물 찧듯 하자고 하여 숙주나물 이 라 하였다" 이용기 『조선무쌍요리제법』 中 "세종(世宗)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 '신숙주는 큰 일을 맡길 만한 .. 더보기
공주의 남자로 보는 세조시대 역사, 역사 속의 결말 보기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인 공주의 남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는 수양대군이 문종 사후에 계유정란을 일으켜서 충신들을 다 몰살한 후에 조카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에 오르는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김종서와 이루지 못할 사랑을 나누는 수양대군의 딸이 주인공이니까 아무래도 수양대군이 가해자로, 그에 따라 김승유(김종서의 막내 아들 - 역사적으로는 손자라고 함.)가 피해자로 나올 가능성이 크겠죠? 어릴 때 읽었던 맹꽁이 서당 등의 만화책에서 나온 이야기가 드라마화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신기한데요.. 그럼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사실일까요? 공주의 남자에서는 궁궐에서 먼저 만나는 것으로 나오지만, 두 주인공 김승유와 세령은 금계필담이라는 야사집에서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계필담.. 더보기
공주의 남자 vs 왕과 비 vs 한명회 출연진 살펴보기 (같은 시기를 다룬 사극들) 90년대 용의 눈물에서 왕과 비,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으로 절정을 이루었던 대하 사극 시대는 무인시대에서 시청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점차 쇠락기로 접어들었고, 그 이후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불멸의 이순신과 대왕세종이라는 사극이 그나마 대하 사극의 체면의 살려주었지만 그 전만큼의 명성을 드날리지 못한 가운데, 최근에는 퓨전 사극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저의 관심을 끄는 것은 '공주의 남자'라는 사극인데요, 세종대왕 사후 문종대부터 피 비린내 나는 살육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수양대군 전성시대인 세조대로 넘어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네요.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서 충신 김종서와 사육신을 죽인 그 이야기야 너무나도 유명해서 익히 다 아시는 스.. 더보기
시조 소개 - 조선 최고의 여류시인 황진이 시조 5편 소개 사진은 드라마 황진이 캡쳐 사진 가져옴. 내 언제 무신하여 ∼ - 황진이 - [현대어 풀이] 내 언제 신의 없이 님을 언제 속였길래(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달도 기운 깊은 밤에 님이 오려는 뜻(기척)이 전혀 없네.(임이 찾아주지 않는 안타까움) 추풍에 떨어지는 잎 소리야 난들 어이하리오.(임이 찾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 지는 닙 → 시적 화자의 외로운 심정을 대변하는 사물. * 秋風(추풍) → 쓸쓸한 이미지를 통해 슬픔과 외로움이라는 화자의 정서를 대변 [이해와 감상] 여류 시조 작가의 대명사인 황진이의 시조로, 소식이 없는 임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원망의 정서를 섬세하고 감각적인 필치로 아름답게 그려 내고 있다. 가을 밤에 초조하게 임을 기다리며,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를 임의 인기척으로 .. 더보기
시조 소개 - 효를 주제로 한 시조 두 편 (반중 조홍감이 ~,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버이 살아실제~ ) 반중 조홍감이 ~ - 박인로 - [현대어 풀이] 쟁반 가운데에 놓인 일찍 익은 감(홍시)이 곱게도 보이는구나. 유자가 아니라 해도 품어 가지고 갈 마음이 있지만 감을 품어가도 반가워 해 줄 부모님이 안 계시니 그것이 서럽구나. [창작배경] '早紅枾歌(조홍시가)'라 이름하는 이 노래는, 지은이가 선조 34년 9월에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을 찾아가 조홍시를 대접 받았을 때, 회귤(懷橘) 고사(故事)를 생각하고 돌아가신 어버이를 슬퍼하여 지은 효도의 노래이다. [이해와 감상] 작자는 퇴관하여 은일 생활을 존경하여 한음 이덕형 선생을 자주 찾았다. 반가운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소반에 받쳐 내놓은 조홍감을 보자, 불현듯 회귤 고사가 생각나 돌아가신 어머니가 가슴에 떠올랐던 것이다. 이미 돌아가신 어머님을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