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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중얼중얼

노무현 때만큼 정치가 깨끗했던 적이 한국에 한번도 없었어

by 파란토마토 2009. 5. 25.

윤리강사 이현 강의 中



"민주주의를 하면 개나소나 정치한다고 날뛴다는거야.
개나소나 정치한다고 날뛰면 정치판은 뭐가 돼?

개판된다는거야,

그러고 정치가 개판되면 정치가 타락한다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사회 전체를 타락시키는 가장 나쁜 제도
...라는 게 소크라테스의 사고방식이야.


난 개인적으로 소크라테스 의견에 동의하진 않아.
하지만 소크라테스 말 중에 새겨들을 말이 있어.


꼭 새겨두시라고.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전체가 타락한다구.


꼭 새겨둘말이야.
난 이건 진리라고 생각해.


한국 정치가 지난 60년간 타락에 타락을 거듭해왔었지?

난 개인적으로 노무현을 좋아하진않지만,
또 노무현을 찍은 사람도 아니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 해.

노무현 때 만큼 한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한 적도 없었고
노무현 때만큼 이 만큼 정치가 깨끗해진 적도 한국엔 한 번도 없었어.

난 인정할 건 인정해주는 게 옳다고 생각해.


한국 정치가 60년 동안 타락한 결과가 뭔지 알아?
사회 전체를 타락시켰는데, 우리나라가 얼마나 타락했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 따된다.
정의를 말하면 병신돼.


정의를 말하면, 기껏 해야 이런대접 받어 '너 잘났어'.

얼마나 사회가 썩어빠졌으면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 병신이될까?


내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이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냐면 이 나라는 청년들도 정의를 말하지 않아.

어느 시대나 청년들이 가장 순수해.
그런데 이 나라 청년들은 정의라는 단어를 몰라.
정의란 말 아예 하지도 않아.
청년들조차 눈 앞에 이익밖에 몰라.

썩어도 썩어도 이렇게 썩어빠진 나라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정말 썩어빠진 거지.


이승만 같은 인간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는 순간 정의는 땅에 떨어진 거야.

백범 김구가 총에 맞아 죽는 순간, 정의를 말하면 병.신.되는 거지.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은 또 그 가족들은 해방된 다음에도
생계대책 어렵게 허덕이고 살아야 되고,

친일파가 됐던 자들은 그 후손에 후손 후손까지 떵떵거리고 사는 나라.
그런 나라에서 정의를 말하면 웃기게 되는 거지.
 
박정희 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 이 나라의 정의는 없는 거야.

일본사관학교에 들어가서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혈서를 쓰고
만주에 가서 독립군 때려 죽이던 그런 인간이 해방된 나라에 대통령이 되어
더군다나 이 나라 국민들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한데... 
 
썩어도 이렇게 썩은 나라가 또 있을까?
 

장준하 선생이 돌 맞아 죽는 순간, 암살당하는 순간, 이 나라의 정의는 없는거야"


전두환이가 피로 권력을 잡고 난 다음에 조선일보가 찬양기사를 어떻게 썼는 줄 알아?
화해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

노태우 군사 독재가 계속됐어. 노태우 정부가 끝나자.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 미래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

한국은 한번도 과거를 제대로 정리해 적이 없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