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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중얼중얼

여러분은 우울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by 파란토마토 2007. 12. 12.
여러분은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우울할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요즘 마음이 울적하고 싱숭생숭했거든요.
살 것도 있고.. 기분 전환도 할 겸 간만에 시장에 가봤습니다.

시장은 역시 북적북적 생기가 돌더군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출출해집디다.

서문시장 입구의 유명한 길식당 호야 칼국수라는 곳을 처음 가봤습니다.
양도 많고(무한 리필), 값도 싸요. 겨우 2500원!!
칼국수도 맛있고, 수제비도 맛있고, 아주머니 인심이 좋아서
비싼 아삭고추도 실컷 먹고, 시원한 깍두기랑 김치도 많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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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인상이 푸근하죠?
인상이 그다지 상냥해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정말 마음씨가 좋으세요. :)

옆집은 텅텅 비었는데 이 집은 늘 북적북적 앉을 자리도 없어요.
아주머니가 즐거워서 그런지 시종일관 룰루랄라~ ♪ 노래를 불러서
생음악과 함께 하는 수제비 타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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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완연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꽉 차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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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징글벨~~ 거리에는 벌써 캐롤이 울려퍼지고 성탄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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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도 트리 장식이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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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 산 것들입니다.
개들이 먼저 검사해주네요.ㅋㅋㅋ
(신발이랑 머플러가 정말 이쁜데 조명이 어두워서 시커멓게 나왔어요.)



오랜만에 시장에 가니 사람들의 바쁜 발걸음에 우울한 기분도 많이 옅어졌어요. :)


여러분은 우울하실 땐 어떻게 하세요?
시장에 한번 가보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