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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건 아무 것도 아니야/영어 문법·설명

영문법 외우는거 아니죠 - 부정관사 a

by 파란토마토 2008. 4. 20.
와이그래머사이트에서 서비스 되었던 '문법교육, 정말바꿉시다!'의 Column입니다.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7) - 지긋지긋한 관사 (부정관사편)


부정관사 an은 모음으로 시작되는 명사 앞에 쓰이고(예, an apple),
a는 자음으로 시작되는 명사 앞에 쓰인다는 거(예, a boy) 알아야 하죠. 하나의 종류 또는 예를 말할 때 부정관사 쓴다는 것 (예, the mouse has a tiny nose; a strange idea)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What이나 Such 다음에 나오는 단수명사 앞에 사용한다는 것 (예, What an idea! Such a guy!) 물론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를 의미할 때 부정관사 쓰는 건(예, We ordered a coffee and two cokes.) 더 말할 나위 없겠지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것들은 다 아시는 사실 아닌가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다 말씀하시는 것들이죠.
그런데 진짜 중요한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모르시더라구요.


하나는, 어떤 것 또는 어떤 사람에 대하여 처음으로 언급하기 시작할 때 부정관사를 쓰며 또 하나는 한 그룹이나 부류에 속한 일원 또는 특정 종류 중 하나를 말할 때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자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처음 보았고 그래서 누구인지 전혀 모르나 벤치에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There is a man sitting on the bench.입니다. 계속 그 사람에 관해 말하기 위해 이번엔 the를 붙여야 합니다.
그래서 The man is sort of familiar to me.입니다. 의사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보고 말합니다.


He is a doctor. 의사라는 전문직종의 한 사람으로 말한 것입니다.
She plays a violin. 악기 중 하나 바이올린은 연주한다는 말입니다.


자 그럼 "존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야"는 어떻게 말할까요?


John is a Christian.입니다. 이 경우 a는 여러 종교 중 하나인 기독교를 믿는 사람에 대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들을 하는 것 같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지막 두 가지의 내용은 의외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잘 모르며 그래서 학생들에게 시원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영어문화권에서 습득한 과정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알기 어려운 표현들 중 He has an accent.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표준어 외 여러 방언발음들 중 하나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an을 붙인 것입니다.
뜻은 "그 친구 사투리 쓰더라"입니다. 정확히 어디 사투리인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덧글) 이 분 설명은 잘 하시는데...
다른 영어선생님들을 너무 무시하듯이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ㅋ

물론 이 분이 하신 말씀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이지만...
그래도 예외없이 모든 선생님이 저렇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보기가 안좋아요.
저는 뭐.. 재밌게 읽고 퍼오는 입장이니 어쩔 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