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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거리/먹고 듣고 보자!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by 파란토마토 2013. 3. 11.



우연히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가사가 너무 슬퍼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그런 노래...

우리 부모님은 물론.. 젊은 사람들도 내 남편, 내 아내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노래...



젊은 사람들을 위한 노래는 아닌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원 가수인 김광석씨도 김목경씨의 노래를 듣고 울었다고...


그래서인지 요즘 젊은 신세대 가수들도 많이들 불렀다.


어리디 어린 아이유도 상당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고... 

모두들 다른 감성으로 부르는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들어보자.


-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작사 작곡: 김목경)





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원곡 - 김광석 콘서트에서 






원곡 - 가사에 맞는 그림과 사연이 있는 영상







흔들린 우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홍경민.. 

그가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어린 아이유가 어찌 이런 감성을 가졌는지 신기한 생각이 먼저 드는.... 

아이유가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샤이니의 키도.. 얼마 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 노래를 불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