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 선수권 대회 역시 돈피겨 잽머니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아사다마오나 카롤리나는 점프 하나 제대로 못뛰고 심지어 아사다마오는 점프 자체를 뛰지도 못하고,
트리플 악셀은 아예 두발 착지까지 했는데 가산점을 주는게 말이 됩니까??
이런 일 한 두 번 겪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이번에는 너무 너무 화가 나서 잠도 못잤네요.
김연아 선수는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얼마나 화가 나고 좌절감을 느낄까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신들이 이제는( 이제서야ㅠㅠㅠ)
김연아가 겪는 부당함을 앞다투어 성토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 너무 안스럽지만...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김연아 화이팅!!
압도적인 실력에 전 세계 매혹
박한 심사로 아쉬움을 삼킨 김연아(23·올댓스포츠)는 외롭지 않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전까지 김연아 공식 서포터는 대한민국이었다. 그러나 2013년 현재, 김연아 팬층은 전 세계로 확대돼 ‘명망 있는 지원군’이 넘쳐 난다.
이중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피겨전설 미셸 콴과 카타리나 비트도 있다. 이들 모두 김연아에게 “어려운 일 있으면 찾아오라. 인생 선배로서 힘이 돼주고 싶다”고 격려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할리우드 명배우 휴 잭맨은 “피겨 여왕과 한 번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고 스캇 해밀턴, 타티아나 타라소바 등 미국과 러시아 해설위원도 김연아 팬임을 자처했다.
김연아는 15일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플립 오심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외신은 이전과 다르게 일제히 분통을 터트렸다.
AP통신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언론은 “심판이 김연아의 깔끔한 트리플 플립을 롱에지로 흠집 냈다”고 언성을 높였다. 러시아 평론가는 한 발 더 나가 “비디오 판독에서도 김연아가 정확히 안쪽 발목으로 도약했지만, 심판만 눈 가리고 아웅 했다. 이래서 피겨가 ‘국력 순위’ 오명을 뒤집어쓴 것”이라고 개탄했다.
심지어 일본 피겨 팬들조차 트리플 악셀에서 두발 착지한 아사다에게 오히려 보너스 꿀떡(0.14)까지 준 사실을 언급하면서 “ISU 공인 심판은 눈뜬 장님,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릴 순 없다”고 비꼬았다. 이탈리아 기자 역시 자국 스타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예술점수(33.85점)가 김연아(33.18점)보다 높은 게 말이 되느냐며 어리둥절해했다.
김연아 오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09 시즌 그랑프리에서도 트리플 플립 롱에지 오심에 울었다. 당시엔 국내 언론만 뒤집어졌다. 김연아에 애정이 많은 북미에서 모호한 판정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지금처럼 “명백한 오심”이라며 ISU에 '돌 직구’를 던진 용감무쌍 외신은 드물었다.
해외 유명인사는 물론, AP통신과 같은 공신력 있는 매체마저 ‘국제 승냥이’로 만든 ‘불세출 피겨여제 파워’가 실감 나는 요즘이다.
한편, 김연아는 17일 오전 11시 46분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순서로 출전해 ‘레미제라블’을 연기한다.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큰 실수만 없다면 무난히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69.97점이라고?"
김연아의 점수가 발표되자 유럽 스포츠채널 '유로스포츠'의 영국 중계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내내 김연아의 연기를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캐스터 알반 프로버트는 "1위에 올라섰지만 이렇게 점수가 낮다니 매우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의 억양엔 당혹스러움이 역력했다.
여성 해설가 제럴든 폰스도 "지독하게 낮은 점수(terribly undermarked)" "10점을 더 받아 마땅했다. 우스운 판정이다(She did 10 points better than that, it's ridiculous)"라는 멘트를 연발하며 국내 팬들보다 더 흥분했다.
앞서 폰스는 경기 막판 김연아의 최고 점수 78.50을 언급하면서 "그 정도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김연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 치러진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9점과 예술점수(PCS) 33.18점을 받아 69.97점을 기록했다.
숙적 아사다 마오(일본, 62.10점, 6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66.86점, 2위)를 누르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성공 복귀를 알렸지만 예상 밖으로 낮은 점수는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이날 김연아는 '필살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등 점프와 스핀, 스텝스퀀스 등에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심판들로부터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트리플플립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으며 0.20점 감점을 받은 대목은 상당한 의구심을 자아난다. 트리플플립은 오른발로 얼음을 찍어 점프하는 순간 왼쪽 발목을 안쪽으로 꺾어 안쪽 가장자리(인 에지)를 쓰는 점프인데, 심판들은 김연아가 뛰는 순간 다른 쪽 가장자리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각도의 느린 화면이나 현장 사진을 보면 분명히 인엣지를 사용하고 있다.
한 때 김연아를 지도했던 미국 유니버설 방송의 해설가 피터 오피가드는 경기 후 이 점프를 리플레이하며 "내가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다. 이 부분은 나중에 명백히 따져봐야 한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김연아에게 들이댔던 엄격한 잣대가 라이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악셀을 펼치면서 마지막에 명백히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성공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가장 높았던 코스트너의 PCS도 도마에 올랐다. 이날 코스트너가 기록한 33.85점의 PCS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받은 33.80점보다 높다.
시카고 트리뷴의 필립 허시 기자는 속보를 전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스트너의 스코어는 받아들이기 힘들다(unjustifiable)"라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김연아, 미국인들의 우상이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도 "코스트너가 관대한(generous) 점수를 받은 덕분에 2위에 올랐다"고 촌평했다.
김연아는 17일 프리스케이팅에 도전하며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에 나선다.
자기 실력을 다 보여주고도 합당한 점수를 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완벽한 연기를 펼쳐야 한다. 1등을 하고도 가슴 답답한 상황. 팬들 못지않게 해외 전문가들도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다.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6&aid=0002316073
이외에도 김연아를 응원하는 각국의 유명인들을 보시라!
2013/02/17 - 김연아 선수의 표현력.gif 움짤 모음.. 표정 손끝처리 잘 보길.
2013/02/17 - 김연아 올림픽 외국 해설 스페셜 에디션 자막 - 전 세계의 김연아 예찬!!
2013/02/09 - 누가 김연아의 점프에 태클을 거나? (동영상 있음. 자막 있음. 번역 있음.)
2010/02/25 - 해외/외국 언론에서도 찬양하는 김연아 쇼트경기 해설 동영상(그 와중에 트집잡는 일본, NBC 스포츠, 중국, 미국, 영국, 러시아, 독일, 캐나다 외신 등)
2010/02/28 - 외국에서 더 난리난 김연아 프리프로그램 해외 해설 동영상 모음 (NBC, 일본 NHK, 독일, 영국, 캐나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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