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을 거리/영화랑 드라마

김혜수 장희빈 21-40회 미리보기 (줄거리 요약)

by 파란토마토 2013. 5. 12.

 

 

 

 

[21회] 대비는 물벌로 인하여 쓰러지고 마는데..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비의 물벌을 계속
맞고 아들을 살리기 위한 의지를 꺾을 수 없다.

드디어 하늘도 감읍하였는지 숙종이 깨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모두가 기뻐하는 찰나 주상에게로 가고자 일어서던 대비는 그만 쓰러지고 만다.

숙종의 환후에 이은 대비의 환후로 대궐은 다시 슬픔에 빠져들고
숙종은 성치 않는 몸으로 대비전을 찾아가나 대비는 숙종을 돌려보낸다.
대비의 환후가 깊어지자 세를 잃을까 두려운 김석주의 발걸음은
분주해지기 시작하고, 동평군과 민장도등 남인들 역시 훗날을 도모하기 시작한다.

결국 사경을 헤매던 대비는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하게 되고...

대비의 죽음은 세력판도의 변화를 예고하고 숙종은 김석주 대신에
남구만을 우의정으로 제수하는등 서인들의 물갈이를 시도한다.

한편 인현왕후는 숙종에게 옥정을 후궁으로 맞이하라 권하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송시열등 서인들은 반대한다. 서인들이 옥정을 들이기 전에
먼저 새로운 후궁을 격식을 차려 들이기로 결정하자 재입궐의 기대에
부풀어 있던 옥정은 이 소식에 분을 내며 동평군에게 달려가는데...





[22회] 후궁이 들여지자 옥정은 분을..




후궁이 들여지자 옥정은 책을 모두 불태우는 등 분을 삭이지 못한다.

그러나 새롭게 들여진 숙의 김씨(조여정) 역시 숙종의 총애를 받는데 실패하자

조부인 김수항은 안절부절못하고 결국 장옥정의 재입궁만이 숙종의 마음을 돌리 수 있다며

조사석을 찾아가 옥정의 재입궁을 추진하라 한다.

숙종은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정사를 다시 챙기기 시작하고 북방정책을 재검토하며

그동안 북벌에 적극적이던 남인들의 손을 들어 줌으로써 서인들을 견제하게 시작한다.

이 소식에 서인들은 긴장하기 시작하기 시작하고...

한편 김수항이 옥정의 재입궁을 추진하자 김석주는 그럴 수 없다며 반발하고

마침내 숙종에게 직접 찾아가 그 부당함을 아뢴다.

 

하지만 이미 숙종의 마음은 김석주를 떠난 상태고 결국 김석주는 쓰러져 생을 마감하게 된다.

김석주의 죽음은 옥정을 비롯한 남인들에게는 또 다른 호기가 되고
마침내 숙종은 옥정의 재입궁을 명하게 되는데...


[ 제 22회 용어풀이 ]

육진 : 세종때 여진족 내습에 대비하여 두만강 하류에 설치한 국방상의 요지

첩지 : 승은을 입은 궁녀를 후궁으로 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왕의 명령서

내명부 : 궁중에서 봉직하는 귀인, 소의, 숙의 등 여인네들의 관직을 관리하는곳



 

 

 

[23회] 옥정의 6년만의 재입궁..




 

옥정의 6년만의 재입궁!

서인세력들은 자신들의 입지가 흔들릴까 긴장하고 숙종은 남구만을 좌의정에 제수함과

아울러 남인의 주장인 북방정책에 더욱 신경을 쓰며 서인세력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옥정과 숙종의 재회. 그동안의 회한을 나누는 자리에서 옥정은
숙종에게 취선당에서 전하를 모시고 싶다고 청하자 숙종은 흔쾌히 허락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서인들은 반대입장을 표명하며 들고 일어날 태세이다.

자의대비는 또다시 파란이 일까 걱정이 앞서고...

한편 옥정의 입궐로 세가 높아진 동평은 다음 차례로 희재를 입신시켜 이용하고자

숙정을 희재에게 보내기로 결심한다. 희재의 벌어진 입은 다물어지지 않고...

취선당 문제로 서인들이 상소를 올리자 분노한 숙종은

도승지를 투옥하고, 이징명을 문외출송시키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

인현은 옥정을 불러 이 문제를 수습하고자한다.

그러나 옥정은 곧 전하가 납실거라 핑계를 대며 거부하는데...


[ 제 23회 용어풀이 ]

 

삼사 : 조선시대 언론을 담당한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을 가리키는 말

승문원 : 중국과 일본 등의 외교문서를 담당하는 관청

 

 

 

 

 

 

 

 

[24회] 숙종은 당색타파의 의지를 불태우는데..




서인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어지지만 숙종은 뜻을 굽히지 않고 오히려 당색타파의 의지를 불태운다.

한편 옥정이 오질 않자 인현은 몸소 행차하여 취선당 문제로 전하께 누를 끼치고 있다며

완곡히 옥정에게 충고를 한다. 죽을죄를 지었다며 머리를 조아리는 옥정.

그러나 인현이 가자 내심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 빙긋이 미소를 짓는데...

한편 세를 모으기 위한 행보를 시작한 동평군!

먼저 좌상 남구만을 찾아가지만 남구만은 그를 만나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오겠노라 돌아서는 동평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차있고..

옥정은 취선당 문제로 전하께 누를 끼쳤으니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며
아예 뜰에다 거적을 깔고 무릎을 꿇는다.

이에 숙종은 옥정의 청을 들어 다른 별당을 지어주기로 결심하자
옥정의 꿍꿍이속이 있다며 대궐은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서인들은 첩지도 받지 못한 궁인에게 처소를 지어 주는 것은
부당하다며 들고일어나 공사를 중지하라 요구한다.

이에 고민하던 숙종은 드디어 옥정에게 첩지를 내릴 것을 명하는데...






[25회] 숙원이 된 옥정의 위세는 점점 높아지고..




숙원이 된 장옥정의 위세는 점점 높아지고
숙의김씨는 매우 못마땅해한다.

인현왕후는 옥정에게 무안을 당한 최상궁을 불러 위로하고...

한편 옥정을 숙원으로 봉한 일에 대한 서인들의 반대 상소가 잇달아 숙종에게 전해지자

숙종은 노여워하며 상소를 올린 자들을 가차없이 삭탈관직시킨다.

서인들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는 반면 장희재에게는 돈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동평군도 세를 모으려는 행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자 위기를 느낀 김익훈은 사가에서 머물고 있는
숙안공주(김영란)를 찾아가 도움을 구하는데...

드디어 숙안공주는 입궐을 하고 숙원 장씨를 불러 잘잘못을 따진다.

그러나 한마디도 물러서지 않는 숙원. 숙안공주는 머리끝까지 화가나
회초리까지 들려하나 인현왕후의 만류로 그만둔다.

인현왕후는 옥정에게 근신할 것을 명하고...

근신명령을 오히려 기회로 생각하는 옥정. 숙종이 취선당으로 찾아오자
지금 근신중이라 전하를 뫼실 수 없다며 인현왕후의 처소로 달아나는데...

[ 제 25회 용어풀이 ]

체차 : 관리를 다른 사람으로 갈아 바꾸는 것

내명부 : 궁중에서 봉직하는 귀인, 소의, 숙의 등 여인네들의 관직을 이르는 말





[26회] 무슨일인가 꾸미는 숙원장씨...

 




숙종이 내린 노비들을 모두 풀어주는등 다시 무슨 일인가 꾸미는 숙원 장씨.

이 일을 알게된 숙의 김씨등은 또다시 무슨 꿍꿍이가 있는 지 신경을 곤두세운다.

노비들을 국밥까지 먹여 풀어주었다는 소문이 온 도성 안에 퍼지자
민심은 순식간에 숙원 장씨에게로 넘어간다.

아니 되겠다 싶은 숙안공주는 다시 입궐을 하고...

이러한 민심이 모두 중전의 회임이 늦어져 그렇다고 판단한 서인들은
대책회의에 들어가고 인현왕후는 대비의 신전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한다.

이 소식에 콧방귀를 뀌는 숙원 장씨.

인현왕후의 의관을 불러다가 훗날을 약속해주며

오히려 회임에 안좋은 약재들을 쓰라고 회유한다.

그리고 숙종이 오자 거짓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남인이라 저들이 자신을
홀대를 한다고하자 숙종은 무언가를 결심한다.

드디어 모든 신료들을 편전으로 불러모은 숙종은 조사석을 이조판서에
제수하는등 인사권의 수장을 남인에게 넘긴다.

이 소식에 옥정이 회심의 미소를 짓는 순간, 대궐에는 조사석과 옥정의
어머니 윤씨가 통간을 하는 사이라는 괴소문으로 술렁거리기 시작하는데...





[27회] 숙원의 독기는 수그러 들지 않고...




인현왕후는 투기하는 숙원 장씨를 불러 꾸짖고
또한번 그런다면 규율로 엄히 다스릴 것이라며 경고한다.

숙원의 독기는 수그러들지 않고...

조사석과 윤씨의 관계를 알게된 숙안공주(김영란)는 이 일을 잘만 이용한다면

남인들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김익훈을 불러 널리 소문을 퍼트려 줄 것을 명한다.

소문은 바람을 타고 온 도성으로 퍼져나가고...

후원으로 산책 나간 숙종은 그 곳에서 울고 있는 숙원을 만나 위로하고 취선당으로 침수를 든다.

그리고 소문 때문에 사직을 청하는 조사석을 오히려 우의정으로 제수를 하는 등 정국의 균형을 꾀한다.

그러나 조사석의 우의정 등용은 서인들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중전 인현왕후의 처소에 의관들이 들락거리자

혹시 회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이에 숙원은 긴장하기 시작한다.

급기야는 전에 내통을 했던 의관을 불러 다그치며 아예 중전의 회임을
막을 방도를 처방하라 이르는데...





[28회] 숙원의 일로 인현은 회초리를 들고...




인현왕후의 회임은 아닌 것으로 판명 나고
숙원은 중전을 위로한다하며 의관이 처방한 대추를 가지고 인현왕후를 찾아간다.

감동하는 인현왕후와 숙종. 그러나 숙원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데...

한편 궁중의 평화를 위해 숙의김씨에게 귀인의 첩지를 내려달라는
인현의 청을 숙종이 따르자 숙원은 분개한다.

숙원이 새로이 임명된 귀인(조여정)에게 문후드는 것도 거부하자

귀인은 가만두지 않겠다며 직접 숙원에게 찾아온다.

그러나 갖은 핑계로 끝까지 버티는 숙원.

이 소식이 인현에게 전해지자 인현은 숙원을 불러 심하게 나무라지만
숙원은 마음에도 없는 짓은 할 수 없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
그러자 참다못한 인현은 회초리를 대령하라 명하는데...

남구만의 사직상소로 고뇌하던 숙종은 머리도 식힐 겸 취선당에
들었다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무슨 짓이냐며 인현을 꾸짖는다.

그러나 인현 역시 내명부의 일이니 관여하지 말라며 숙종과 맞서자
숙종은 중전의 이런 모습은 투기에 지나지 않느다며 투기 때문에 내쳐진
중전도 있다며 불같이 화를 내는데...





[29회] 조정의 일로 상심하던 민유중은 결국 쓰러지고...




귀인의 고자질로 숙원을 의심하기 시작한 인현은 숙원의 마음을 떠볼 생각에

숙원을 불러 지난번 그 대추를 같이 먹자고 한다.

순간 긴장하는 숙원. 그러나 숙원은 오히려 그 대추를 감사하다며 먹기 시작한다.

숙원을 의심하던 눈초리들은 일순간 수그러들고..

그러나 취선당으로 돌아온 숙원은 먹었던 대추를 다시 토해내는데....

뒷마무리를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숙원은 희재에게 서찰을 보내 도와달라 청하고,

희재는 마침 출사를 결심한 동평군과 함께 입궐하여 의관을 처치하고자 일을 꾸미기 시작한다.

한편, 종친인 동평의 출사는 서인들의 반발을 사지만 조정의 쇄신을 꿈꾸는 숙종은

동평을 혜민서 제조에 임명하여 서인들의 반발을 일축한다.

조정의 일로 상심하던 민유중은 결국 쓰러지게 되고 이 소식이
인현에게 전해지자 뜻밖의 비보에 인현은 오열하는데...

숙원의 의도대로 의관은 감쪽같이 처치되지만 의관의 행방불명은 또
다른 의혹을 낳기 시작한다.

결국 대왕대비의 귀에까지 이 사실이 전해지고, 화가 난 대왕대비는
숙원의 궁녀인 자경을 당장 잡아들이라 명하는데...

 

[ 제 29회 용어풀이 ]

출사 : 벼슬에 임명되어 관아에 나아감

혜민서 제조 : 의약과 일반 서민에 대한 치료를 맡아보는 관청의 일을 다스리는 벼슬

 




[30회] 격노한 숙종은 김만중을 유배보내고...




잡혀온 자경이 부인을 하자 몸소 문초에 나선 대왕대비는 더욱 모진 고문을 하고

위기를 느낀 숙원은 대왕대비의 문초는 잘못된 것이라며 멈추어 달라 하지만

숙원의 방자함에 치를 떨던 대왕대비는 숙원을 당장 끌어내라 한다.

끌려 나온 숙원은 오히려 대전뜰에 꿇어앉아 자신의 억울함을 아뢰기 시작한다.

마침 김만중의 상소에 격노한던 숙종은 숙원의 아룀을 듣고 당장
대왕대비의 문초를 멈출 것을 명하자 대왕대비는 그 충격에 쓰러지고 만다.

이 기회에 자신과 숙종을 능멸하는 서인세력의 척결을 결심한 숙원은
계속 대전뜰에서 숙종에게 외치고, 이를 들은 숙종은 모함과 비방을 한
서인들을 당장 잡아들이라 명한다.

상소를 올렸던 김만중이 잡혀오고 숙종의 친국이 시작된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김만중.
격노한 숙종을 김만중에게 유배를 명하는데...

숙종의 도리에 어긋나는 정사에 화가난 대왕대비는 숙종의 문후도 거부한채 숙종과 맞선다.

결국 숙종은 취선당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이 소식을 들은 숙원은 다시
취선당의 뜰에 거적을 깔고 앉아 모든 일이 자신의 잘못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자신을 죽여달라 외치기 시작하는데...



 


[31회] 중전의 회임을위한 대왕대비의 치성이 시작되자...

 




귀인의 궁녀를 친 일로 인현은 숙원을 불러 충고를 하고

또 대추에 관한 소문의 진상을 떠보려 하나 숙원은 오해라며 발뺌을 한다.

사가의 숙안공주 역시 의관의 행방불명이 숙원과 연관이 있다고 단정을
하고 김익훈을 시켜 희재의 뒤를 밟으라고 지시한다.

대왕대비는 숙종을 불러 숙종의 실정에 대해 몇가지 충고를 하고
조사석의 사직을 받아줄 것과 자신이 직접 중전의 회임을 빌테니 전각을 준비해주고

또 대궐문을 중전의 생시에 맞춰 열고 닫아줄 것을 요청한다.

숙종이 이 청을 받아들이고 중전을 위한 대왕대비의 치성이 시작되자
이 소식을 들은 숙원은 다시한번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된다.

바로그때 숙원의 귀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지난번 그 대추에서 수은이 검출되었다는 것과 대왕대비의 지시로

그 처방전을 찾으라는 명이 떨어진 것이다.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는 숙원은 자경을 시켜 그 처방전을 먼저 찾아
없애버리라고 지시하는데...

 

 

 

 

 

 

[32회] 숙종은 내의원의 일을 재조사하라 명하고..




윤상궁의 소란으로 숙원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이 소란을 알게된 인현왕후는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윤상궁과 자경을 불러 대질심문을 한다.

결국 윤상궁의 거짓으로 결론이 나고 숙원은 다시한번 위기를 넘긴다.

그러나 대왕대비는 처방전을 찾아 자신이 직접 보관을 하자

숙원은 그것이 숙종에게 고해지지 않을지 긴장하기 시작한다.

결국 희재는 다시 홍주부를 시켜 대왕대비전의 처방전을 가짜로
바꿔치기를 할 것을 결심하는데.....

희재측의 움직임을 눈치챈 숙안공주는 대왕대비를 찾아가 처방전을
챙긴 대왕대비의 속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지만 대왕대비는 냉정히
숙안공주를 물린다. 아니되겠다 싶은 숙안공주는 다시 대전으로 들어
숙종에게 자초지종을 다 고하자 숙종은 내의원의 일을 재조사하라 명한다.

이 소식에 숙원은 바로 대전으로 달려가지만 숙종은 조사가 끝날때까지
아무도 만나지 않겠다며 숙원의 청을 거절하는데......





[33회] 인현왕후의 결정적 증거에 궁지로 몰리는 옥정..

 




인현왕후의 결정적 증거에 궁지로 몰리는 옥정.
한사코 발뺌을 해보지만 인현왕후의 노기에 당할 수가 없다.

누명을 쓰느니 차라리 죽여달라는 옥정의 청에 인현은 사약을 대령하라 명한다.

순간 긴장하는 옥정.

수은과 사약중 택일하라는 인현의 말에 옥정은 중기를 태워주면 사약을
마시고 죽겠노라 하자 인현은 옥정의 말에 따른다.

결국 옥정은 사약을 마시게 되나 이는 옥정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인현왕후의 의도된 계략이었는데...

하지만 위기를 넘긴 옥정의 방자함은 변함이 없고 오히려 인현이 보내준 궁녀들을 거절하고

산실청의 권상궁을 자신의 수족으로 삼아 중전보다 먼저 왕자를 낳겠노라 결심한다.

새로 들어온 권상궁은 불사를 열어 회임을 비는 중전의 일이 마음에
걸린다는 옥정의 말에 그것을 막을 방도가 있다하며 인현의 처소로 향한다.

인현왕후의 기운을 쇠하게 만들기 위해 중궁전의 혈자리에 쇠징을 박는
일은 꾸민 것이다.

그러나 이일 역시 인현의 상궁들에 목격되고 결국 인현왕후는 직접 나서

옥정의 수족들을 문초하기로 결심하는데...

 


[ 제 33회 용어풀이 ]

귀후서 : 관곽을 만들고 장례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기관

중기 : 약재의 쓰임을 세세히 기록한 장부



[34회] 인현왕후는 석고대죄를 드리지만..




숙종이 노기를 띄며 인현왕후를 책망했다는 말에
미소를 띄우는 옥정.

취선당 내인들을 끌어내라는 인현왕후의 명까지 거역한채 버틴다.
하지만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조금 뒤 순수히 내인들을 내어주는데...

중궁전에서 문초가 시작되고 옥정의 내인들의 비명소리가 궐안에
진동을 하자 드디어 옥정은 인현을 찾아가 모든 것이 중전의 회임을
바라는 의도로 자신이 저지른 것이라 하며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전각밑에서는 쇠징이 아니라 회임을 위한 호랑이 발이 발견되고
이 소식은 숙종에게 전해진다.

중전이 후궁들을 투기하여 자꾸 분란만 만든다고 여긴 숙종은 대신들의
반발까지 사고 있는 불사를 당장 그만두라 명하자 인현왕후는 대전뜰에
엎드려 석고대죄를 드린다.

모든 것이 옥정의 계략이었다며 분해하는 대왕대비는 직접 숙종을
찾아가 중전의 석고대죄를 거두라 하지만 왕명을 어긴 중전을 용서할 수 없다며 맞선다.

인현왕후의 석고대죄는 계속되고 동평군의 말을 들은 옥정은 인현의 옆에다

거적을 깔고 앉아 중전의 죄를 용서해달라며 함께 석고대죄를 드리기 시작한다.

인현은 모멸감에 부르르 떨지만 오히려 숙종은 옥정의 청을 받아들이는데...



 


[ 제 34회 용어풀이 ]

사은사 : 명나라와 청나라에 파견한 답례 사신

호패 : 16세 이상 남자가 차던 일종의 신분증명서





[35회] 대왕대비는 소의의 방자함에 진노하다가...

 




소의 장씨는 자신이 중전의 회임을 위해 치성을 드린거라 변명하지만 인현은 믿지 못한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대왕대비는 당장 소의를 데리고 오라 하지만

오히려 소의의 방자함에 진노하다가 쓰러지고 마는데...

한편 숙종이 도목정을 선포하여 서인들에게 집중된 권력을 재편하려
들자 송시열은 민심의 동요를 이유를 들어 반대의지를 천명한다. 하지만
도목정의 일로 온 도성이 술렁거리고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데...

숙종은 이조와 병조의 도목정 추진이 미흡하다는 동평군의 말을 듣고
동평군에게 직접 그 소임을 맡긴다.

그리고 또한 숙안공주의 궐 출입을 제한해 달라는 청도 받아들인다.
이렇듯 동평군의 입김이 세어지자 김수항은 숙종에게 독대를 청하여
종친으로서의 행동을 문제삼아 견제를 하려하지만 오히려 숙종의 진노만을 살뿐이다.

소의의 회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지만 대왕대비 또한 인현에게 직접 탕제를 지어주는 등

정성을 다하고 숙종에게 중궁전에서 침수들 것을 청하기도 한다.

결국 숙종은 취선당을 뒤로하고 대왕대비의 청에 따라 중궁전으로 향하는데...


[ 제 35회 용어풀이 ]

도목정 : 이조와 병조에서 관원의 치적을 조사하여 벼슬을 떼거나 올리는 인사제도

혜민서 제조 : 의약과 일반 서민에 대한 치료를 맡아보는 관청의 수장





[36회] 숙안공주는 동평군과 맞서지만...




숙안의 입궐을 제한한 것은 왕실의 분란을 막기 위한 충정이었다는 동평의 말에

숙안공주는 혜민서 제조자리를 당장 그만두라며 맞서지만 동평은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삼아

서인세력과 정면승부를 할 것을 결심한다.

동평군은 조사석을 찾아가 서인세력을 척결할 좋은 기회라며 도와달라 청하고

조사석은 숙종을 찾아가 남인측의 준재를 천거하여 등용시킬 것을 청한다.

조사석의 의견은 받아들이는 숙종.

더 이상 동평군을 이리 놔둘 수가 없다고 판단한 송시열은 몸소 입궐하여

혜민서 제조인 동평군을 탄핵하려 하지만 숙종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숙종의 서인세력에 대한 불신만 증폭시키는데...

한편, 대왕대비는 중전과 함께 병문안을 온 숙종이 흐뭇하기만 하다.

하지만 소의는 자신이 정해놓은 합궁날에도 숙종이 올 기미를 안보이자 다급해진다.

급기야는 궁녀들을 시켜 숙종의 동태를 파악하라 이르지만 귀인 김씨는
이제부터 후궁들이 대왕대비의 병구완을 해야한다며 소의를 대왕대비전에 묵어둔다.

동평군의 전횡을 막기 위한 서인들의 최후의 행동을 결심하는 송시열!

전국 유림들에게 사발통문을 띄워 유생들을 동평군의 집앞에 집결시키는데...




 

[37회] 서인들은 숙종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데...




왕명을 거역하는 유생들의 행동에 진노하는 숙종!

계속 왕명으로 다스린다면 더 큰 소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대신들의
간언에 심사숙고하지만 결국 서인들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패초(왕명으로
신하를 부르는 것)를 보내어 동평군을 입궐시키라 명하는데...

그러나 계속된 유생들과의 대치로 동평군의 입궐이 무산되자 동평은
조사석을 불러 인사가 기록된 봉서를 전달한다.

좌의정에 조사석을 천거하는등 남인들 위주로 된 동평군의 봉서를
전해받은 숙종은 매우 흡족해하고 이를 반대하러 온 서인들 앞에서
공표를 해버린다.

입지가 줄어든 서인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숙종은 왕명에 정면으로
반대를 하던 민진후를 문외출송 시켜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러자 김수항을 비롯한 서인들은 모든 대신들의 사직서를 받아 숙종에게 전달하는 등

숙종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서 숙종은 일대 위기에 빠지는데...


[ 제 37회 용어풀이 ]


패초 : 승지가 왕명을 받아 신하를 부르는것

문외출송 : 죄 지은 자의 관직을 빼앗고 한양 밖으로 내쫓는 형벌

양사 : 사헌부와 사간헌의 아울러 이르는 말

옥당 : 왕의 자문을 하는 홍문관을 달리 부르는 말





[38회] 취선당에서 장소의의 회임소식이 들려오는데...




합궁에 성공한 소의 장씨에게 숙종은 별채를 내릴 것을 약속하고

소의의 위세는 나날이 높아간다.

숙종은 서인들의 사직을 반려하고 동평의 인사권을 거두는 등 서인들과
타협점을 찾아가지만 강경한 서인들은 오히려 동평을 사직시킬 기회라
여기고 끝까지 싸움을 걸려한다.

하지만 더 이상 밀어부친다면 결국 피바람을 피할 수 없으리라 판단한 송시열은

이쯤에서 타협을 받아들이자 제안한다.

이로서 정국의 파국은 피하게 되는데...

한편 숙종은 소의 장씨의 사가에 노비 100명과 새집을 내려 소의를 위로하자

장희재의 영향력은 점점 커져가고 동평군은 발이 묶여있는 자신을 대신하여

일을 해날갈 장희재의 입궐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한다.

그런데 잠잠하던 궐안은 다시한번 복권된 이징명의 여총에 관련된 상소로 발칵 뒤집히고

숙종은 다시한번 노여워한다.

또다시 시작된 서인들과의 싸움이 숙종은 힘겹기만 하고...

그런데 그순간 취선당에서 장소의의 회임소식이 들려 오는데...


[ 제 38회 용어풀이 ]

경연 : 임금앞에서 신하들이 경서를 강론하는 자리

 

 

 

 

 

 

[39회] 장소의의 회임으로 숙종은 연화를 열고...




어의들이 취선당을 오가자 소의 장씨의 회임 소문은 온 궁궐에 파다하게 퍼지고

중전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반면 숙종은 온 얼굴에 희색이 만연한 채 취선당으로 달려오고 왕자를 바란다는

속마음을 소의에게 털어놓는다. 이 자리에서 소의는 별채 낙성일 날 사가의 가족을

초청해달라고 청하고 숙종은 흔쾌히 받아들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서인들은 반발을 해보지만 어쩔 도리가 없고 소의 장씨의 위세는

더욱 높아져 이제부터 자신을 비방하는 자는 살려두지않겠노라 결심한다.

그러나 조사석이 연회를 주관하는 소임을 맡자 조사석과 윤씨의 옛 추문에 대한 소문이

다시 번져나가고 민진후는 중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회를 막겠다고 나선다.

드디어 별채 낙성일 날, 연회가 시작되고 모든 대소신료들이 보는 앞에서

숙종은 왕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의의 가족들을 환대한다.

그런데 숙종이 장희재에게 잔을 따르는 순간, 벽력같은 소리와 함께
민진후가 숙종 앞으로 나아와 연회를 중지할 것을 주장하는데...


[ 제 39회 용어풀이 ]

 

사속지망 : 왕자를 생산하여 왕실의 대를 이을 것을 바라는 마음

윤기 : 윤리와 기강을 아울러 이르는 말


 

 

 

 

[40회] 숙종의 국문은 계속되고 대왕대비는 혼절...




민진후에 대한 숙종의 국문은 계속되고
대왕대비의 혼절소식을 들은 숙종은 대왕대비 전으로 달려간다.

간신히 기력을 회복한 대왕대비는 숙종에게 민진후의 죄를 용서하라 청하지만

숙종은 곧 태어날 왕손을 위협하는 일이라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한다.

부부인 조씨가 직접 나서 아들의 목숨을 살리려 하지만 숙종의 저의가 무엇인지

불안한 서인들은 아무도 나서지 못하는데... 서인들이 민진후를 포기하고 있을 때

결국 조사석이 직접 나서 숙종에게 간하고 숙종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자 소의 장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해한다.

그러나 취선당을 찾아온 숙종은 토라져 있는 소의에게 자신의 행동에
숨은 뜻이 있음을 내비치는데...

결국 숙종의 행동은 동평군의 자유로운 취선당 출입과,

아울러 장희재를 입궐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드러나자 송시열을 비롯한
서인들은 뒤통수를 맞은 듯 허탈해한다.

내금위 별장으로 임명된 장희재는 그 부푼 가슴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숙종의 진심을 알게된 소의는 기쁘기 한량없다.

그런데 한껏 뽐을 내며 첫입궐하던 장희재는 자신이 지닌 칼문제로
대전내관 최상앙과 싸우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 드라마 줄거리만 보면 정말 흥미진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