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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113

재미있는 조선시대 왕들의 야사 일부.. 왕들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야사 일부분. 이것들 중 일부는 다른 곳에서도 읽은 적이 있다. 직업정신 투철한 사관이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다 기록해서 태종이 걷다가 헛발질한 것도 적음. 태종 그거는 제발 지워라 쪽팔리다 했는데 사관은 끝까지 '왕이 길을 걷다가 헛발질하다. 헛발질한 것을 적지 말라고 말한 것은 적지 말라 명하셨다' 적음. 하도 사관이 따라다녀서 못 쫓아오게 멀리까지 사냥을 나갔는데 말타고 거기까지 쫓아오는 사관.... 북방 개척한다고 도망가고, 모친상 핑계로 낙향 조선의 성군(聖君) 세종은 부하들을 휘몰아치는데 도가 튼 인물이었다. 아침 조회격인 새벽 4시 상참(上參)에서 부터 과업달성이 부진한 부하들을 닦달했다. 밤 낮으로 시달리다 못한 김종서의 경우 임금 곁에 있다가는.. 2011. 3. 14.
이산과 왕과 나로 본 조선시대 장례절차: 상위복 [上位復] 이란? 용어 설명 출처: 네이버 용어사전, 다음 문화원형 백과사전, 다음 카페 참고 상위복 [上位復] :조선의 국가의례인 오례(五禮)에서 흉례(凶禮)의 절차 가운데 하나인 복(復)을 말함. 상위(上位)란 임금을 가리키는 말이며, 복은 돌아오라, 회복하라는 뜻. 본문 내시(內侍)가 평상시에 입던 임금의 웃옷을 왼쪽으로 메고, 앞 동쪽 지붕 처마로 올라가서 지붕 한가운데 마룻대 위를 밟고, 왼손으로 옷깃을 잡고 오른손으로 옷 허리를 잡고서 북향하여 세 번 상위복이라 불렀음. 동쪽은 생명의 방향을 뜻하며, 북쪽은 죽음의 방향을 뜻하므로 동쪽으로 올라가 북쪽을 향해 외친 것임. 복은 죽음의 길로 가지 말고 돌아오라는 뜻이며, 세 번 부르는 것은 셋을 성스러운 수로 여겼기 때문임. 내상(內喪) 즉 대비나 왕비의 경우라면.. 2010. 3. 11.
투표: 기생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는 누구? 안녕하세요~ 여러분. 거의 6개월간 블로그를 자유(?)라는 이름 아래에 방치 중인 파란토마토입니다. 실은 요즘은 싱싱한 파란 토마토라기 보다는 멍들어 푸르딩딩하게 변해버린 느낌이지요. 음하하... 요즘 바람의 화원에서도 기생 정향이라는 분이 인기던데... 갑자기 그동안 기생 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누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작년 한 해에만도 두 명의 황진이가 탄생했으니.... 매력적인 기생들이 너무 많아서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네요^^. 다들 아름다운 배우들이지만 예전 배우들 구경도 할 겸, 특히 유명한 역할 혹은 작품에 출연한 분들만 몇 몇 분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중에 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본격 기생은 아니었지만 기생이 될 뻔했던 난정이 역할을 맡았던 여.. 2008. 11. 10.
일지매 최종회/마지막회 결말 - 일지매는 살았을까? 죽었을까요? 20회 줄거리 인조는 격쟁을 했던 용이를 알아보고 이름을 묻고 용이는 용포 문양을 본따 '오룡'이라고 대답한다. 잡혀갔던 장정들은 일지매와 아주까리파, 사냥꾼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치고 김민영은 계약서라도 쓰라고 압박한다. 할 수 없이 인조는 조선 백성을 명에 군사로 내준다고 옥쇄를 찍고 연회장에 앉아 있는데, 일지매가 설치해둔 시한 폭탄이 창고에서 터지고 연회장 천막이 쓰러지는 등 아수라장이 된다. 그 틈에 일지매는 옥쇄를 찍은 문서를 매화 낙관을 찍은 것으로 바꿔치기 해 김민영은 다시 인조를 만나려 한다. 사천은 그를 단칼에 죽여 버리고 권두형의 혈서를 손에 넣는다. 시후는 그 혈서와 옆에 있던 다른 혈서(자신이 어렸을 때 이원호 집에 묻었던 것)를 훔쳐 보고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일지매는 쇠돌.. 2008.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