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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9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중에서 문득 혜완은 어떤 사람도 언제나 불행한 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한 때 그렇게 오두마니 앉아서 이 세상 모든 불행이 자신에게만 쏟아져 내린다고, 마치 하늘이 무너지듯이 쏟아져 내린다고 생각했던 자신은 지금 여기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웃고 있는 사람이 언제나 행복한 건 아니듯이 울고 있다고 언제나 불행하거나 슬픈 것은 아닐 것이다. 불행한 것은 어쩌면 오늘 일어난 하나의 사건일 뿐이다. 누군가와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었다면 그 누군가가 다가오기 전에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가 되어있어야 했다. 재능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었다면 그것을 버리지 말았어야 했다. 모욕을 감당할 수 없었다면 누구도 자신을 발닦개처럼 밟고 지나가도록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2007. 11. 9.
[펌] "거세당한 자들, 그러나 카리스마가 있었다" "거세당한 자들, 그러나 카리스마가 있었다" 또다른 '왕의 남자' 내시... 역사학자 박상진씨가 말하는 오해와 진실 최육상(run63) 기자 ▲ 영화 의 한 장면. 영화에서 처선(장항선 분)은 연산 곁에서 충심을 다하는 내시로 그려진다. ⓒ 이글픽처스 연산: "처선아, 처선아. 내가 왕이 맞느냐? 선왕이 정한 법도에 매여 사는 내가 왕이 맞냔 말이다." 처선: "전하, 고정하시옵소서. 큰 사냥을 하시기 위해서는 발자국 소리를 죽이는 법이옵니다." -영화 중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내시는 가늘고 징그러운 목소리를 지닌, 수염도 나지 않은 남자 아닌 남자로 혐오 혹은 조롱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영화 에 등장하는 내시 '처선'은 달랐다. 는 가장 비천한 존재인 광대 장생과 공길이 가장 존귀한 임금 연산.. 2007. 11. 9.
자신있게 살아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말 1.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가지 패턴: 무의식에 작성된 프로그램이 인생을 관리한다. ▷패턴이 인생을 결정한다. : 오래된 패턴은 끈질기다. ==> 언제나 자기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언제나 자신에 대해 좋은 말만 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상상하라. ▷아픔은 방향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물을 달리 보게 만든다. ==> 어리석은 일을 계속하면 아픈 것도 계속되는 법이다. 2. 인생은 한번뿐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지금뿐이다. ==> 한번의 기회도 놓치지 말고 삶으로 뛰어들라!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으면 자신이 괴롭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도 어렵지만, 자신을 용서하기란 더욱 어렵다. 내가 죄책감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히 고통받은 셈이다. ▷행복해.. 2006. 11. 7.
어린왕자와 여우의 대화 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안녕?" 여우가 말했다. "안녕?" 어린왕자는 공손하게 대답하고 몸을 돌렸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난 여기 사과나무 밑에 있어." 좀전의 그 목소리가 말했다. "넌 누구지? 정말 예쁘구나..." 어린왕자가 말했다. "난 여우야." 여우가 말했다. "이리 와 나하고 놀자. 난 정말로 슬프단다......" 어린왕자가 제안했다. "난 너하고 놀수가 없어. 난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여우가 말했다. "아! 미안해." 어린왕자가 말했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본 후에 그는 다시 말했다. "'길들인다'는게 뭐지?" "넌 여기 사는 애가 아니구나. 넌 무얼 찾고 있니?" 여우가 말했다.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난 친구들을 찾고 있어. 는 게 무슨 뜻이지?" "그건 너무나 잊혀진.. 2006.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