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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중얼중얼111

2007년 대선.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보면서... 나도 이명박 후보를 미워했고... 그를 사기꾼이라 생각했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60% 이상을 거짓이라고 생각했지만 난국에 빠진 현재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데 가장 유능할 것 같은 인물은? 라는 질문에 '경제', '이명박' 이라는 대답 말고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다른 국민들도 다들 먹고 사는게 힘드니 이명박 후보가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은 거겠지. 신문마다 떠드는 '이명박 인기 = 노무현 정권 학습효과' 라는 말이 틀린게 아닐 것이다. 관련기사: 노정권 실정에 민심 완전히 등돌려.. 이회창 무소속 3,559,963(15.1%) 문국현 창조한국당 1,375,498(5.8%) 권영길 민주노동당 712,121(3%) 이인제 민주당 160,708(0.7%) 허경영 공화당 96,.. 2007. 12. 20.
아침에 눈온 거 알고 계세요?? 오늘 아침에 눈온 거 알고 계세요? (이 사진은 제가 찍은 건 아니에요. 제 사진은 나중에 추가할 것입니다.) ========> 나중에 추가한 제 사진.^^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사는 저는 눈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저에게는 올해 첫눈이자 (북쪽 도시에 다시 안가면) 마지막눈인 셈입니다. 눈 왔다는 말에 잠이 깨서 비몽사몽 간에 창문으로 돌진했죠. 그것도 전속력으로요.ㅋㅋ 어떻게 됐냐구요?? 유리창에 꽝-~!@!!! 박는 바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 앞니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_ㅜ 입술 터져서 피났답니다.ㅋㅋㅋ (증거로 사진 올리고 싶지만 혐오자료라서 안올립니다.ㅋㅋ) 신라시대 명 화가인 솔거의 그림이 너무 훌륭하여 참새들이 진짜 소나무인줄 알고 날아가다가 박치기해서 죽었다는데..... 2007. 12. 15.
코미디언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건가요?? 기호 8번 허경영 후보. 오늘 대통령 선거 투표 안내문이 도착했습니다. 한 명씩 욕을 해가며 살펴보고 있던 중, 잘~~ 생긴 인물 한 명 - 허경영 - 이 눈에 띄더군요.ㅋ 가장 눈에 띄는 후보 몇 명만 보는 습관 때문에 저는 이 사람이 3번이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줄도 몰랐습니다. 이 사람 공약이 허무맹랑하다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공약 30개 다 읽고는 정말 웃겨서 굴렀습니다. 일단 CF부터가 대단하십니다.!! 도저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후보라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마구 욕할 만큼 허풍스럽다는 느낌도 아닌 딱 "코미디언??" 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허경영 후보에 대해서 얼만큼 아세요?? 제가 웃은 부분을 좀 알려드릴까요?ㅋㅋ 너무 긴 공약은 설명을 빼고 공약만 써서 옮기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경제공화당 기호 8번.. 2007. 12. 13.
여러분은 우울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여러분은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우울할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요즘 마음이 울적하고 싱숭생숭했거든요. 살 것도 있고.. 기분 전환도 할 겸 간만에 시장에 가봤습니다. 시장은 역시 북적북적 생기가 돌더군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출출해집디다. 서문시장 입구의 유명한 길식당 호야 칼국수라는 곳을 처음 가봤습니다. 양도 많고(무한 리필), 값도 싸요. 겨우 2500원!! 칼국수도 맛있고, 수제비도 맛있고, 아주머니 인심이 좋아서 비싼 아삭고추도 실컷 먹고, 시원한 깍두기랑 김치도 많이 먹었네요. 아주머니 인상이 푸근하죠? 인상이 그다지 상냥해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정말 마음씨가 좋으세요. :) 옆집은 텅텅 비었는데 이 집은 늘 북적북적 앉을 자리도 없어요. 아주머니가 즐거워서 그런지 시종.. 2007. 12. 12.